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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후 외화전단 컬렉션
디지털원문 컬렉션

해방후 외화전단 컬렉션

1952년부터 1960년 사이 수입개봉된 영화 전단 중심 컬렉션. 부분적으로 61년 이후 개봉작 전단이 소수 포함되어 있다. 총 330개의 전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개일
2022-01-26
업데이트일
2026-10-28

컬렉션 해제

전단은 요즘도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영화 홍보 수단 중 하나이고, 이는 일제강점기나 1950-60년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만 1950년대 전단은 그 분량에 있어서 오늘날의 전단과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날 전단이 A4 정도의 얇은 종이 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이 시기 영화전단은 대개 접지로 되어 있었으며, 많을 경우 20여 쪽에 달하는 방대한 구성을 자랑합니다. 전단의 사이즈, 구성, 편철 역시 매우 다양했습니다. 여기에는 영화의 감독과 배우에 대한 소개, 영화제작의 뒷이야기, 영화에 대한 평가와 리뷰, 줄거리 소개, 심지어는 주제가 악보까지 해당 영화에 대한 흥미롭고 가치가 높은 정보들을 담고 있는데, 대개 수입의 경유지였던 일본의 디자인과 정보를 번역한 것이었습니다. 
 

이번 컬렉션에서 서비스되는 자료는 주로 1950-60년대 수입된 외화전단 330건입니다. 2007년부터 2015년 사이 이재찬, 김종규, 김민웅, 최영도 님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자료들입니다.

수입규제가 강하게 진행되어 한 해 25-80편 내외로 수입되었던 1960-80년대와 달리, 1950년대는 매년 외화가 100-200편 수입되었습니다. 게다가 한국영화의 제작편수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 보니, 1950년대는 가히 외화의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중 이번에 공개될 전단에는 <로마의 휴일>(1953년 제작, 1955년 국도극장 개봉), <자이언트>(1956년 제작, 1957년 국제/수도극장 개봉), <쿼바디스>(1951년 제작, 1955년 국도극장/단성사 개봉), <아가씨와 건달들>(1955년 제작 1960년 아카데미극장 개봉), <현기증>(1958년 제작, 1959년 아카데미극장 개봉), <셰인>(1952년 제작, 1956년 단성사 개봉)과 같은 오늘날까지도 영화팬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할리우드 영화와 아울러, <길>(1954년 제작, 1957년 명보극장 개봉), <하녀>(1954년 제작, 1956년 국도극장 개봉), <쓰디쓴 쌀>(1949년 제작, 1957년 시네마코리아 개봉)과 같은 당시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이탈리아 영화, 루이 말의 <사형대의 엘리베이터>(1958년 제작, 1959년 아카데미극장 개봉), 로베르 브레송의 <소매치기>(1959년 제작, 1960년 을지극장 개봉)와 같은 초기 프랑스 뉴웨이브 영화도 포함되었습니다. 록 허드슨, 제임스 딘, 엘리자베스 테일러, 오드리 헵번, 장 가방, 데보라 커, 존 웨인과 같은 당대 최고 배우들의 사진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음은 물론입니다. 
 
 

지난 100년 이상의 한국영화사를 돌이켜볼 때, 수입 외화는 한국영화 이상으로 당대 대중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영화사 연구나 서술에서 소외되다시피 했습니다. 인식과 관심의 부족 외에도 이 주제에 대한 제대로 된 자료나 통계가 없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자료들은 외화의 수용사라는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한 연구의 시발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향후에도 영상자료원은 외화와 한국영화 전단을 지속적으로 공개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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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추가 · 갱신된 자료
202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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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표기 예] 자료명(관리번호), 한국영상자료원, 컬렉션명, 공개일, 웹페이지 주소. (접속일: yyyy.mm.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