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 컬렉션
강범구 구술 컬렉션
2011년 6월 24일~8월 3일까지 4회차에 걸쳐 연구자 권용숙에 의해 진행된 영화감독 강범구의 구술 생애사 채록문(BKR005953_01)의 서비스용 편집본 1건/구술 촬영 비디오 4건
- 공개일
- 2022-06-28
- 업데이트일
- 2022-08-25
컬렉션 해제
2011년 생애사 - 강범구
본 구술컬렉션은 2011년 6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4회차에 걸쳐 연구원 권용숙이 진행한 영화감독 강범구의 구술 생애사 채록문을 편집한 온라인 서비스용 구술채록문입니다.
KMDb 상에 있는 구술자 강범구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이 인물이 얼마나 재주가 많은지에 놀라게 됩니다. 참여 작품 편수가 많지는 않지만, 구술자는 영화배우, 감독, 촬영, 각본, 기획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영화 제작현장 곳곳에서 활동했습니다. 이런 이력에 그의 독특한 작품세계까지 더해져 그의 구술에는 눈여겨 봐야 할 요소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강범구 감독은 대학시절 연극활동을 하면서 박상호 감독과 알게 됩니다. 당시 박상호 감독은 신상옥 감독의 영화 <젊은 그들>(1955)에서 조감독을 담당하게 되는데, 두 사람의 인연을 계기로 구술자는 이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하게 됩니다. 일찍이 사진관을 운영하던 친척에게서 카메라 다루는 법을 배웠던 구술자는 영화 제작 현장에서 카메라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에 영화 촬영부로 들어가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상호 감독의 <해정>(1956)을 시작으로 촬영팀에서 일하게 된 그는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1958)로 촬영감독 데뷔를 했습니다.
1961년까지 총 12편의 영화에서 촬영감독으로 참여했던 구술자는 1962년 <북극성>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합니다. 그리고 같은 해 다시 <검은 꽃잎이 질 때>(강범구, 1962)로 흥행에 성공한 후 연이어 <안개낀 거리>(1963), <유랑극장>(1963), <창살없는 감옥>(1963)을 통해 액션⋅스릴러 장르에서의 연출력을 인정받고,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그의 작품과 명성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알려져 인기를 얻게 되는데, 당시 대만에서 발간된 『세계영화감상』에 따르면 강범구 감독의 작품 <안개낀 거리>는 “인물의 심리와 성격부터 감정의 노출 등이 전편에 걸쳐 긴장감 있게 그려지고 인간의 인지상정의 모순된 점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기교가 훌륭하다. … 카메라 워크와 컷트의 극적 운영이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감독들의 작품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대만 쪽에 이름을 알린 구술자는 1966년 대만 영화제작자 고인하의 제안으로 대만으로 건너가 한국⋅대만 합작영화 <탈출명령>을 연출합니다. 그리고 이는 또 다른 인연으로 이어집니다. 구술자 강범구는 동아수출공사 이우석 대표와 이웃간으로, 서로 친분이 있던 사이였습니다. 강범구 감독은 대만 합작영화 제작 후 대만의 고인하와 이우석 대표를 이어줍니다. 그렇게 1974년 경부터 동아수출공사는 골든하베스트의 영화들을 수입하는 동시에 자사에서 만든 영화들을 홍콩과 대만, 동남아 등지에 수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구술자는 동아수출공사 기획실에서 근무하며 직접 홍콩으로 건너가 홍콩과 대만의 영화인들과 교류했습니다. 그리고 홍콩과 대만 한국을 오가며 <황혼의 만하탄>(강범구, 1974), <사망탑>(오사원⋅강범구, 1980), <괴시>(강범구, 1980), <팔대취권>(강범구, 1981), <몽녀한>(강범구, 1983), <칠소여복성>(강범구⋅맥당웅, 1988) 등의 영화를 연출합니다.
구술자 강범구는 실제로 그가 1960~70년대 대중들 사이에서 누렸던 인기나 해외에서의 명성에 비해 국내에서는 그렇게 많이 알려진 영화감독은 아닙니다. 현재 그의 초기 작품들이 대부분 소실되어 볼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그의 초기작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담고 있는 본 구술은 그의 작품과 1960년대 한국의 액션⋅스릴러 장르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더욱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 구술컬렉션은 2011년 6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4회차에 걸쳐 연구원 권용숙이 진행한 영화감독 강범구의 구술 생애사 채록문을 편집한 온라인 서비스용 구술채록문입니다.
KMDb 상에 있는 구술자 강범구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이 인물이 얼마나 재주가 많은지에 놀라게 됩니다. 참여 작품 편수가 많지는 않지만, 구술자는 영화배우, 감독, 촬영, 각본, 기획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영화 제작현장 곳곳에서 활동했습니다. 이런 이력에 그의 독특한 작품세계까지 더해져 그의 구술에는 눈여겨 봐야 할 요소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강범구 감독은 대학시절 연극활동을 하면서 박상호 감독과 알게 됩니다. 당시 박상호 감독은 신상옥 감독의 영화 <젊은 그들>(1955)에서 조감독을 담당하게 되는데, 두 사람의 인연을 계기로 구술자는 이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하게 됩니다. 일찍이 사진관을 운영하던 친척에게서 카메라 다루는 법을 배웠던 구술자는 영화 제작 현장에서 카메라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에 영화 촬영부로 들어가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상호 감독의 <해정>(1956)을 시작으로 촬영팀에서 일하게 된 그는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1958)로 촬영감독 데뷔를 했습니다.
1961년까지 총 12편의 영화에서 촬영감독으로 참여했던 구술자는 1962년 <북극성>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합니다. 그리고 같은 해 다시 <검은 꽃잎이 질 때>(강범구, 1962)로 흥행에 성공한 후 연이어 <안개낀 거리>(1963), <유랑극장>(1963), <창살없는 감옥>(1963)을 통해 액션⋅스릴러 장르에서의 연출력을 인정받고,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그의 작품과 명성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알려져 인기를 얻게 되는데, 당시 대만에서 발간된 『세계영화감상』에 따르면 강범구 감독의 작품 <안개낀 거리>는 “인물의 심리와 성격부터 감정의 노출 등이 전편에 걸쳐 긴장감 있게 그려지고 인간의 인지상정의 모순된 점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기교가 훌륭하다. … 카메라 워크와 컷트의 극적 운영이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감독들의 작품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대만 쪽에 이름을 알린 구술자는 1966년 대만 영화제작자 고인하의 제안으로 대만으로 건너가 한국⋅대만 합작영화 <탈출명령>을 연출합니다. 그리고 이는 또 다른 인연으로 이어집니다. 구술자 강범구는 동아수출공사 이우석 대표와 이웃간으로, 서로 친분이 있던 사이였습니다. 강범구 감독은 대만 합작영화 제작 후 대만의 고인하와 이우석 대표를 이어줍니다. 그렇게 1974년 경부터 동아수출공사는 골든하베스트의 영화들을 수입하는 동시에 자사에서 만든 영화들을 홍콩과 대만, 동남아 등지에 수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구술자는 동아수출공사 기획실에서 근무하며 직접 홍콩으로 건너가 홍콩과 대만의 영화인들과 교류했습니다. 그리고 홍콩과 대만 한국을 오가며 <황혼의 만하탄>(강범구, 1974), <사망탑>(오사원⋅강범구, 1980), <괴시>(강범구, 1980), <팔대취권>(강범구, 1981), <몽녀한>(강범구, 1983), <칠소여복성>(강범구⋅맥당웅, 1988) 등의 영화를 연출합니다.
구술자 강범구는 실제로 그가 1960~70년대 대중들 사이에서 누렸던 인기나 해외에서의 명성에 비해 국내에서는 그렇게 많이 알려진 영화감독은 아닙니다. 현재 그의 초기 작품들이 대부분 소실되어 볼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그의 초기작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담고 있는 본 구술은 그의 작품과 1960년대 한국의 액션⋅스릴러 장르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더욱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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