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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길 구술 컬렉션
구술 컬렉션

김호길 구술 컬렉션

2016년 5월 6일~6월 9일까지 4회차에 걸쳐 연구자 이정아에 의해 진행된 소품 담당 스태프 김호길의 구술 생애사 채록문(BKM011927_04)의 서비스용 편집본 1건/음성파일 4건/구술 현장 영상 4건

공개일
2022-06-21
업데이트일
2022-08-25

컬렉션 해제

2016년 생애사 - 김호길

  본 구술컬렉션은 2016년 5월 6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4회차에 걸쳐 연구원 이정아가 진행한 소품 전문 스태프 김호길의 구술 생애사 채록문을 편집한 온라인 서비스용 구술채록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영화를 좋아했던 구술자 김호길은 1960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고자 했으나, 이듬해 부친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그 꿈을 잠시 접어야 했습니다. 심리학과로 전과를 했으나, 끝내 영화에 대한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구술자는 대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현대연기학원’에서 연출 공부를 하게 됩니다. 학원 수료 후 바로 충무로 현장에 뛰어든 구술자는 처음에 영출부로 영화계 입문했습니다. 당시 연출부는 인건비를 거의 받지 못했고, 감독이 간간이 주는 용돈으로 생활해야 했는데, 이로 인해 구술자는 틈이 나는 대로 포스터를 붙이거나, 필름 운반 등의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습니다. 그가 한 아르바이트 중 매우 흥미로웠던 것은 1950~60년대 대표적인 지방흥행사인 이월금에게 영화 대본을 읽어주는 일이었습니다. 이때의 경험은 후에 <하류인생>(임권택, 2004) 작업 도움이 되었다고 구술자는 회고했습니다. 
  구술자가 영화계에서 소품 전문 스태프로 활동하기 된 것은 <몽녀>(임권택, 1968)부터였습니다. 소품일이 연출부보다 수입이 안정적이라는 점도 그가 소품팀으로 자리를 옮기는 데에 중요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1970년대 본격적으로 그가 소품 스태프로 일을 하게 되면서 주로 연방영화사, 합동영화사, 태창영화사, 화천공사와 함께 작업을 했는데, 특히 화천공사에서는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1975),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1974), 김호선 감독의 <겨울여자>(1977) 등 화천공사의 대표작일 뿐만 아니라, 197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작품들에 소품 스태프로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1980년대에는 태흥영화사 영화 작업에도 다수 참여를 합니다. <장남>(이두용, 1984), <뽕>(이두용, 1985), <장군의 아들>(임권택, 1990), <서편제>(임권택, 1993) 등에서 소품을 담당했으며, 태흥영화사에서 경기도 벽제에 대규모 오픈 세트장을 제작할 때는 오픈 세트장을 직접 꾸미는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구술자는 2018년까지도 본인이 소유한 소품이나 의상들을 영화 제작에 지원⋅대여해주며 여전히 후배 영화인들의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본 구술은 그러한 구술자의 ‘영화’와 그 일부로서 ‘소품’에 대한 애정을 최대한 담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여러 영화사와 제작자, 감독을 거쳐가며 다양한 영화 작업을 했던 만큼, 소품 스태프로서 구술자가 본 영화사⋅제작자⋅감독에 대한 설명 또한 좋은 자료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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