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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봉 구술 컬렉션
구술 컬렉션

문미봉 구술 컬렉션

2016년 5월 2일~5월 17일까지 4회차에 걸쳐 연구자 배수경에 의해 진행된 영화배우 문미봉의 구술 생애사 채록문(BKM011929_04)의 서비스용 편집본 1건/음성파일 4건/구술 현장 영상 4건

공개일
2022-06-15
업데이트일
2022-08-25

컬렉션 해제

2016년 생애사 - 문미봉

  본 구술컬렉션은 2016년 5월 2일부터 5월 17일까지 총 4회차에 걸쳐 연구원 배수경이 진행한 배우 문미봉의 구술 생애사 채록문을 편집한 온라인 서비스용 구술채록문과 당시의 현장 사진 자료입니다.
  1932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태어난 배우 문미봉은 유년 시절 친구들과 연극 흉내를 내며 놀 정도로 남다른 배우의 기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해방 후 황해도 재령에 잠업학교가 세워지고 구술자는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이에 지원합니다. 그러나 곧 6.25전쟁이 발발했고, 피난을 가는 친구들과 함께 대구로 가게 됩니다.
  고단한 피난 생활 중에도 그녀는 연극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고, 어느날 대구 키네마극장에서 김동원과 황정순이 주연한 <원술랑>을 본 후에는 무작정 분장실을 찾아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청했습니다. 그렇게 극단 신협의 소개로 영천 국민방위군 공연단체 배우로 발탁되어 각종 공연단체를 돌며 연기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고, 대중의 관심은 연극에서 영화로 옮겨가게 됩니다. 이에 구술자 역시 영화계로 관심을 돌려, 1958년 홍일명 감독의 <꽃도 생명이 있다면>에 단역으로 첫 출연을 하게 됩니다. 이후 오랫동안 수많은 한국영화에서 조연과 단역을 담당해오던 문미봉에게 처음으로 주연의 기회가 오는데, 바로 최하원 감독의 <황혼>(1978)이었습니다. 큰 아들의 성공을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어머니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충무로에서 주⋅조연으로 입지를 굳힌 구술자는 1991년 <젊은 날의 초상(곽지균, 1990)으로 제29회 대종상 특별연기상, 1993년 <아담이 눈뜰 때>(김호선, 1993)을 통해 제4회 춘사영화제 여자우수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구술자는 화면 안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디에 있든 항상 연기를 함에 있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기에 약 500여 편에 이르는 영화⋅드라마⋅TV광고⋅연극에 그녀의 이름을 올릴 수 있었으며, 끊임없이 그녀를 필요로 하는 제작자⋅연출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졌습니다. 수많은 작품과 매체를 넘나들며 연기를 펼쳐보인 구술자이기에, 본 구술은 영화뿐만 아니라 한국 대중문화 특히 영상매체 문화 전반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며, 주연이 아닌 조연의 위치에서 작품과 영화계를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담은 이야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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