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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문화의 변화와 사설 시네마테크의 활동
구술 컬렉션

영화문화의 변화와 사설 시네마테크의 활동

2023년 5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구술 연구자 공영민, 한나리가 진행한 9인의 구술자로부터 수집한 총 12회차 인터뷰를 온라인 서비스용으로 편집한 구술채록문/ 도서 3종, 동영상 22건

공개일
2024-12-10
업데이트일
2025-03-18

컬렉션 해제

2023년 주제사 – 영화문화의 변화와 사설 시네마테크의 활동

 본 구술은 2023년 5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구술 연구자 공영민⋅한나리가 이영미, 김혜준 등 총 9인의 구술자로부터 수집한 12회차 구술채록문을 편집한 것입니다.  

 


 
  본 구술은 2021년 '1970~1980년대 한국 주재 해외문화원의 활동과 영화문화의 변화' 그리고 2022년 '1980년대 이후 극장 지형의 변화'에 이어, 1980~1990년대 시네필과 영화문화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게 접근하고자 했습니다. 먼저 1970년대 후반부터 프랑스문화원과 독일문화원에서 유럽의 예술영화들을 다양하게 접하고,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로드쇼》와 《KINO》의 편집장을 지내며 많은 영화팬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정성일로부터 시대별 시네필 문화의 변화를 들었습니다. 구술자 이영미는 1980~1990년대 문화운동이 다양한 강연회와 상영회 등을 통해 어떻게 조직을 구성하고, 또 각 예술 장르 안에서 집단적인 운동의 움직임을 만들어 갔는지를 체계적으로 구술해주셨습니다. 구술자는 1980년대 초반부터 40여 년간 예술문화운동 영역에서 활동하며 연극, 노래, 방송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글을 쓰고 강연을 진행한 경험들을 생생하게 전달해주었습니다.

  또한 본 주제사 구술에서는 문화운동의 움직임이 영화문화 안에서 구체화된 형태의 하나로,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시네필들의 도서관이자 네트워킹의 장소로서 기능했던 ‘사설 시네마테크’의 등장과 성장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에 이 시기 대표적인 사설 시네마테크인 ‘영화공간 1895’ 운영에 참여하셨던 이하영과 ‘씨앙씨에’의 손주연, 그리고 ‘문화학교 서울’에서 운영위원으로 있었으며,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이후 독립영화의 제작과 배급, 그리고 시네마테크의 연합을 주도했던 조영각, 곽용수의 구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1980~1990년대 언론계에서 영화 관련 기사를 쓰며 당시 한국영화계의 상황을 두루 인지하고, 이를 통해 2000년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다양성영화와 독립영화전용관 정책이 마련되는 데에 힘썼던 안정숙, 그리고 민족영화연구소와 한겨레영화제작소, 한국영화연구소, 영화진흥위원회 등을 거치며 문화운동과 한국영화 정책 수립에 역할을 한 김혜준의 구술을 통해서는 ‘방화’라고 무시되던 한국영화가 어떻게 가치를 찾고 전국 시네마테크와 크고 작은 상영회들을 통해 보급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에서 당시 영화단체를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운동단체들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또 이것이 이후 한국영화 진흥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 어떻게 작용했는지 등의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인 김영덕을 통해, 1990년대 초반 온라인을 매개로 한 시네필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이들이 이후 영화문화 변화에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상의 영화문화는 이제껏 영화인 구술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부분이기에 무엇보다 특별하고 흥미로운 기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아래 ‘자료목록 다운로드’에서는 구술채록문 상세목록을, ‘기타 다운로드’에서는 구술채록문 ‘색인’을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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