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이제, 영화는 우리 동시대 국제 공통의 문화어다. 그 나라에 대한 아무런 예비지식이나 사전이해없이도, 우리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눈부신 동화의 세계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맑디 맑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든다. 한편의 영화에서 우리는,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슬픔과 분노, 희망과 좌절을 만난다. 어쩌면 영화는, 편협한 민족감정과 이데올로기를 뛰어넘어 가장 쉽게, 그리고 가장 정확하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키워드이다. KOPAN은 KOREA와 JAPAN의 합성어로, 한·일 청소년 영화제 및 영화제를 위해 힘을 모은 모든 사람들을 일컫는다. 우리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일 양국을 가로막고 있는 철저한 몰이해와 편견, 막연한 증오감정의 견고한 벽을 확인하고, 나아가 따스한 화해의 애드벌룬을 띄워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새 밀레니엄의 문턱에서, 그리고 새 밀레니엄의 장엄한 개막을 축복하는 2002 월드컵 공동개최를 목전에 두고, 양국간 상호이해와 화해는 그저 막연한 구두선이 아닌 절실한 화두가 되고 있다. 우리는 한편의 영화가, 따스한 화해의 꽃을 피워올리는 작은 씨앗이 될 것임을 믿는다. 한·일 청소년 영화제는 21세기 화해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편견없는 시선으로 서로의 문화를 즐겁게 마주 할 수 있는 여유로움과 흥겨운 축제마당이 될 것이다.
연계 정보
불러오는 중입니다.
등록된 연계 정보가 없습니다.
관련 콘텐츠
불러오는 중입니다.
등록된 관련 콘텐츠가 없습니다.
수집자료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등록된 수집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