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자식을 감옥에 두고 고통받는 민가협 어머니들의 모습을 통해 인권에 앞서는 무소불위의 법 - 국가보안법 - 이 현재 갇혀있는 양심수 뿐 아니라 그 가족들의 삶까지도 통째로 가두고 있다는 것을 감동적으로 증언하는 다큐멘터리. 기획을 먼저 한 후 계획에 따라 대상을 취재하는 일반적인 다큐멘터리 제작과정과 달리 대상과 먼저 관계를 갖게되고 그러한 관계 속에서 기획이 싹튼 작품으로 롱테이크를 통해 시공간적 통합을 구축하는 관찰적 다큐멘터리 양식의 특징이 두드러진다. 영화는 정치적 양심수로서 세계 최장시간을 복역하다가 출옥한 김선명씨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첫장면은 정치적 장기수들의 가족들이 서울 파고다 공원 앞에서 집회를 갖는 내용으로 집회 시작 전의 거리 분위기와 집회에 참여하는 늙은 어머니들의 표정을 촘촘히 잡아내는데서 시작한다. 사소하고 주변적인 동작과 표정을 놓치지 않음으로써 관객에게 단순히 정보 전달의 역할을 넘어 그 상황 속으로 관객을 이끄는 힘이 있다. 출옥한 김선명씨가 어머니와 나누는 대화는 그들이 과거 헤어진 시점에서부터 시작된다.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는 이들의 짧은 대화는 이러한 가족의 비극이 분단의 역사에서 비롯되었음을 상기시키고 이들의 재회가 짧은 순간으로 끝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적대적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분단체제가 현재에도 강력한 힘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임을 보여준다. <b>연출의 변</b> 연출자 김태일은 <어머니의 푸른빛 수건>의 제작동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언한다. "1993년 푸른영상에 들어간 어느날 김동원 감독과 우연히 가석방되는 장기수들을 찍으러가게 되었다. 수십년 동안 감옥에 있던 사람들의 당당한 발언들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그분들의 말씀을 들으며 `현대사`를 작품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갖게되었다. 그후 낙성대 탕제원(국내 연고가 없는 장기수들이 모여사는 곳)을 드나들면서 그분들의 말씀도 듣고 밥도 짓고 설거지도 같이하면서 조금씩 관계를 형성했다. (중략) 이 작업은 장기수들에 대한 푸른영상의 연작기획이었다.”
장르
- 시사/사회
키워드
- 국가보안법
- 양심수
- 북한
- 분단
- 악법 조항
- 남북문제
- 남파공작원
크레딧
크레딧 요약
- 푸른영상
-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 시네마 달
- 홍소연 도움주신분
- 노래마을 도움주신분
수상내역 0
등록된 수상내역이 없습니다.
상세정보
- 상영시간
- 48분
- 심의정보
- 상영시간 48분
- 내용정보
- 언어
- 한국어
- 제작상태
- 제작 완료
- 색채
- 촬영장소
연계 정보
불러오는 중입니다.
등록된 연계 정보가 없습니다.
관련 콘텐츠
불러오는 중입니다.
등록된 관련 콘텐츠가 없습니다.
이 영화가 포함된 셀렉션
등록된 수집자료가 없습니다.
VOD
등록된 VOD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