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한스 페테르 몰란의 <제로 켈빈>은 인위적인 요소들을 최대한 배격한 건조한 영화로 로만 폴란스키의 거칠고 투박한 스릴러를 연상시킨다. 스토리는 그린랜드의 한 오두막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바다표범 사냥꾼으로 고용된 세 남자가 급속도로 광기에 굴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라센(가르 B. 에이스볼드)은 점잖은 샌님이고 홀름(비에른 순크비스트)은 조용한 과학자 타입이며 란베크(스텔란 스카르스고르)는 난폭하다. 한동안 극적 긴장은 폭력과 짜증 사이를 오가는 라센과 란베크 사이에만 존재한다. 그러나 갑자기 홀름이 단호하게 그들 사이에 개입하면서 세 인물은 오두막에서 얼음과 눈 속으로 내던져진다. 이때부터 몰란은 그의 가장 충격적인 이미지들과 독창적인 서사를 펼쳐나간다. 문명의 흔적이 전무한 풍경 속에 갇혀 있지만 각 인물들의 사회적 가치관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극단적인 배경 속에서 더욱 선명히 부각된다. 몰란의 궁극적인 관심은 강한 압박에 짓눌릴 때 인간의 행동이 처하는 윤리적 딜레마에 있다. <제로 켈빈>은 평소의 정상적인 문명인이 극단적인 상황에서 모든 자제력이 바닥날 때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지를 검토한다. 영화는 사람과 짐승을 구분하는 것이 무엇인가 질문하고, 끊임없이 도덕적 우위 혹은 원대한 이상을 내세우는 인물들의 주장을 냉철하게 규명한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2005. 9. 15., 스티븐 제이 슈나이더)
장르
- 드라마
키워드
크레딧
크레딧 요약
- 한스 페터 몰란트
- Norsk Film
- Sandrews
- 라스 빌 룬드홀름
- 클라스 올로프슨
- 필립 오가르드
수상내역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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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상영시간
- 118분
- 심의정보
- 상영시간 118분
- 내용정보
- 언어
- 제작상태
- 제작 완료
- 색채
- 촬영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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