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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력
- 1985년
- 한국영화아카데미 2기 졸업
- 1986년-1987년 <길고긴전쟁>조감독, <안개기둥> 촬영조수, <실연클럽> 조감독,<황진이> 촬영조수
- 1988년-1991년 대한항공 선전실 근무
- 1991년-1992년 현대전자 뉴 미디어 사업부 근무
- 1992년
- <코파 프로덕션>문화영화 및 독립영화제작사 창립
- 1997년
- <눈 감으면 보이는 세상> 제작,감독,각본,촬영,편집
영화인 정보조사
1963년 서울생. 서울예술전문대학 졸업. 한국영화아카데미 2기. 신춘문예를 꿈꾸던 문학소년을 거쳐 영화학도의 길을 걸었다. 서울예술전문대학을 졸업하고 한국 영화 아카데미 2기로 영화수업을 마친 후 1986년 배창호 감독의 <황진이>, 박철수 감독의 <안개기둥>에서 정일성 촬영감독의 조수를 지냈다. 1987년에는 <실연클럽>(오덕제 감독)과 기록영화 <길고 긴 전쟁>의 연출부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영화판을 떠나 1987년부터 대한항공 홍보실 선전부에 근무하던 그는 1992년 ‘코파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눈감으면 보이는 세상>이란 제목의 독특한 영화 한 편을 발표한다. 1억 3천만원이라는 초저예산의 제작비로 완성된 이 독립영화에서 배경윤 감독은 제작, 감독, 각본, 촬영, 편집 등 1인 5역을 담당하는 저력을 과시했으나 결과는 참담했다. 제작된 지 1년이 넘게 잊혀졌던 이 영화는 몬트리올영화제 비경쟁 부분에 출품하게 되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남의 유흥거리. 휘청거리는 도시의 불빛과 질주하는 자동차, 몽롱하게 술에 취한 젊은이들이 거리를 서성인다. 여자는 피임약을 선물로 받고 낯선 남자와 잠자리를 한다. 다음날 사라진 남자 대신에 남아 있는 것은 거울에 쓰여진 ‘welcome to AIDS world. 여자는 자살을 결심하고 인적이 드문 강가에서 목을 매지만 낚시를 하던 한 남자의 도움으로 자살은 미수에 그친다. 절망에 빠진 여자의 사정을 들은 그는 자살을 돕기로 하고 여러 방법을 구상하지만 이 과정에서 남녀는 사랑에 빠진다. 에이즈시대의 죽음에 관한 문제를 신선하게 다루고 있는 영화로 평가받았으며 시사회 당시 영화의 완성도적인 측면보다도 한국 영화 제작 방식의 또 다른 대안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받았다. 연극배우 오광록과 신인여배우 심지현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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