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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우

Jang Sun-woo · 張善宇

분야
감독, 배우, 제작/기획
데뷔작품
그들은 태양을 쏘았다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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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13

주요 경력

1976년
독서신문 기자
1978년
월간 디자인 편집장
1981년
이장호 감독 조연출
1999년
한국영화인회의 공동의장
2009년
제주대학교 공로교수

영화인 정보조사

1952년 서울 출생. 본명은 장만철(張萬喆)이다. 1952년 3월 20일 생. 본적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5가 329번지이다. 1971년 서울대 고고인류학과에 입학하였으며 대학시절 영화동아리 “얄라성”에서 활동하였다. 1980년 정치적으로 서울의 봄과 5.18 광주 민중항쟁이 일어났던 해에 서울의 명보극장에서 상영 중이던 이장호 감독의 <바람불어 좋은 날>을 관람하고 나서 영화를 통해 사회에 참여해볼 작정으로 영화판에 뛰어들었다. 이장호 감독의 연출부 생활을 하였으며 월간지 <뿌리깊은 나무>에 영화평을 기고하면서 예리한 필봉을 날리기도 했다. 초기에는 베스트셀러극장에서 작가와 PD로서 호흡을 맞추었던 선우완 감독과 공동연출로 <서울예수(개봉명:서울황제)>라는 영화를 만들기도 했으나 어려움을 겪었다. 충무로에 장선우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안성기와 이혜영이 주연한 <성공시대>(1988)를 통해서였다. 성공시대는 물질적 가치가 우선하는 자본주의사회의 성공신화를 비판하는 영화로서 등장인물들도 김판촉(안성기 분), 성소비(이혜영 분)라는 이름을 통해 경제활동의 객체로 전락한 인간상을 드러냈다. 이 영화는 대기업의 소모품으로 전락하는 인간의 행적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의 소외와 성공과 몰락의 파노라마를 성곡적으로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작품은 박영한의 연작소설을 영화화한 <우묵배미의 사랑>(1990)이다. 이 영화는 서울 근교의 농촌을 배경으로 미싱사 배일도(박중훈)와 민공례(최명길)의 사랑과 이를 둘러싼 가정의 갈등을 해학과 주변인들에 대한 연민의 시선으로 담아낸 수작이다. 이들의 사랑은 계급의 문제를 개입시켜 산업사회의 그늘에 대한 비판이 개입되어있다. 다음 작품은 하일지의 베스트 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경마장 가는 길>(1991)이며 오랜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한 사람의 지식인의 눈을 통해 한국사회의 도덕과 가족구조와 대학사회를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1993년 고은의 소설<화엄경>을 영화화한 <화엄경>을 연출하여 한 소년의 어머니 찾기라는 과정을 통해 삶의 진리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명상적으로 처리하여 해외영화제(베를린영화제 알프레도 바우어상 수상)에서 호평 받았다. 1994년부터 성을 중심 테마로 삼는 영화세계로 본격적인 관심을 이동하는 변화를 추구해간다. 그 시발점은 소설가 장정일의 원작을 영화화한 <너에게 나를 보낸다>를 들 수 있다. 이 영화는 소설을 쓰는 작가와 진보적 활동을 하는 활동가 모두를 전제적인 사유와 자본주의의 논리에 예속된 인간으로 비판의 대상으로 삼는다. 1995년 다큐멘타리 <한국영화 씻김>을 연출하였으며 1996년 광주 민중항쟁을 배경으로 한 최윤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문성근, 이정현 주연의 <꽃잎>을 감독했다. <꽃잎>은 가수 김추자의 노래 제목이면서 영화 속의 주인공이 가장 평화로웠던 시절에 그늘 아래서 불렀던 노래로 그 영화적 의미를 부여받게된다. 광주 민중항쟁 당시 어머니의 손을 뿌리쳤던 소녀의 상처는 병적인 발작으로 발현되고 1980년대의 5월 광주라는 정치적 사건과 거리를 두고 살아온 노동자 장씨의 눈으로 1980년라는 억압과 폭력의 시대분위기와 학살의 현장이며 정치적 상징으로 떠오르는 광주에 대한 자각을 보여주는 과정을 다루었다. 시점의 다양한 사용과 광주민중항쟁이라는 정치적 소재를 충무로 주류영화에서 다루었다는 점은 이 영화의 영화사적 의의를 지니게 한다. 1999년 세간에 화제가 되었던 장정일의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을 원작으로 한 영화<거짓말>을 연출하여 등급보류로 인해 선정성 논란과 한국영화의 표현수위에 문제가 문화계의 이슈로 부각되었다. <거짓말>은 여고생과 30대 조각가의 가학과 피학적인 사랑 행각을 통해 억압적인 한국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성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회적으로 표현해냈다는 평가와 10대의 성을 상품화하고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저해요인이 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양립된 평가를 받았다. 2002년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모티브로 한 <성냥팔이 재림>이라는 제작규모가 100억을 초과하는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연출하였으나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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