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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정보조사
(1952-),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1975년 젊은 영화인들의 모임인 ‘영상시대’에서 이황림, 장길수 등과 영화에 대해 공부하며 영화일을 시작했다. 1979년 ‘청년영상’이라는 단편영화 제작그룹의 동인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애마부인>조감독과 배창호 감독이 연출한 <철인들>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1983년 출세욕에 빠진 한 남자의 허황된 야망과 몰락을 그린 <장미와 도박사>가 영화감독 데뷔작. 김영애, 마흥식, 이영옥 등이 출연했다. 세차장 정비공인 현우는 출세를 꿈꾸는 가난한 청년. 유흥가를 드나들던 현우는 간교한 여인 소영의 유혹에 넘어가 도박에 손을 댄다. 현우의 도박비를 대던 애인 인혜가 결국 경찰서에 끌려가자 정신을 차리고 소영을 파멸시킬 계획을 세우지만 결국 그도 경찰에 붙잡히게 된다는 이야기. 동숭동 대학로에 영화카페 ‘8 1/2’을 차려 후배 영화감독들의 작품을 비롯한 여러 영화들을 감상, 비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당시 구하기 힘들었던 프랑스 영화의 포스터들이 카페 벽면에 장식되어 영화광들에게도 좋은 사랑방 역할을 했다. 데뷔작 이후 연출일선에서는 잠시 물러나 계간지 ?열린 영화?를 발행하고 이후 <보통여자시대>(1990), <여자는 추억 속에 집을 짓는다>(1991), <신혼여행 특공대>(1992)의 제작을 맡기도 했다. 2000년 제 1회 ‘서울 넷 페스티발’ 집행위원장으로 일했으며 현재 ‘(주)오픈시네마’ 대표이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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