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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정보조사
김승업은 <예기치 못한 사랑>(1965)을 제작하면서 기획자로 영화계에 등장했다. 동양영화사의 대표 이종벽과 김승업은 콤비를 이루어 <만선>(1967), <일월>(1967), <한>(1967), <나도 인간이 되련다>(1969) 등의 작품성 높은 영화를 제작했다. 김승업은 1968년 영화예술상시상에서 우수영화 기획상을 수상하면서 평단으로부터 기획력을 인정을 받았지만 흥행에는 실패하여 적자에 시달려야 했다(경향신문, 동아일보b). 그러던 중 낙도 선유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선유초등학교 교장인 배처자 여사와의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수학여행>(1969)이 테헤란 국제아동영화제에서 그랑프리에 해당하는 최고금상과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면서 전환기를 맞이하는데, 이는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영화이기도 했다(동아일보a). 이어 <독짓는 늙은이>(1969)까지 제7회 청룡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면서 김승업과 동양영화사도 빛을 보는 듯했다(동아일보c). 그러나 동양영화사의 이후 작품들이 흥행에 실패하였고 문화영화 <만국박람회> 제작을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동양영화사의 촬영소가 부채로 넘어가면서 동양영화사는 폐업하기에 이르렀다(매일경제). 동양영화사를 떠난 김승업은 삼미문화공사를 설립해 영화제작을 도모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1972년 영화사 등록이 취소되었고 이후 영화계에서 은퇴하였다(매일경제). * 참고문헌 경향신문 1968년 2월 3일자 5면. 매일경제 1972년 1월 6일자 7면. 동아일보a 1969년 11월 15일자 7면. 동아일보b 1969년 11월 27일자 5면. 동아일보c 1970년 3월 7일자 7면. [작성: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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