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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정보조사
<자유부인>을 영화화하기로 한 한형모 감독은, 교수 남편 역할로는 박암, 사기꾼 사장 역으로는 주선태, 대학생 역으로는 이민을 일찌감치 캐스팅해 놓았으나, 문제는 여주인공인 오영란의 역할에 맞는 배우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한 달 가까이 종로 거리를 헤집고 다니던 차에, 종로 화신 백화점 뒤에 위치한 요리집 지배인에게 소개를 받은 사람이 신신 백화점 내의 바에서 일하는 여성 댄서였다고 한다(동아일보). 그 댄서가 <자유부인>의 여주인공 오영란 역할을 연기했던 김정림이다. 데뷔작 <자유부인>의 엄청난 흥행 성공과 함께, 이 정도라면 능히 배우행세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연기라는 호평을 듣기도 하지만(한국일보), 그 다음 영화인 <여성전선>(1957)부터 연기 이전인 자체의 생리 표현(조선일보)이라느니 <사십대 여인>(1958)에서는 매력 없는 마스크와 아울러 주역을 맡을만한 연기소질이 적다는 등의 혹평을 듣기 시작한다. 그러한 평가 속에 1960년대 초반까지 <두 여인>(1960), <중년부인>(1963) 등까지 총 9편의 출연작을 남기고 은퇴한다. * 참고문헌 동아일보 1982년 1월 22일 7면 조선일보 1957년 3월 9일 석간 4면 한국일보 1956년 6월 7일 4면 [작성: 황미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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