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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력
- 1931년
- 극단 대중연예사 전무
영화인 정보조사
노강은 1933년 이규환 감독의 <임자 없는 나룻배>(1932)에 이은 두 번째 작품 <밝아가는 인생>으로 영화계에 등장하였다. 안석영이 쓴 시나리오에 서월영을 주연으로, 그리고 그의 추천에 의해 조연으로 발탁된 것이다. 그런데 노강이 촬영하게 된 날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기다리다 못한 직원이 북아현동 그의 집을 찾아 갔더니 출연료를 더 올려줘야 나가겠다고 하더란다. 그당시 신파 연극에선 출연 배우들이 곧잘 개막 직전에 출연을 거부, 보수를 올려 받는 일이 있었다(이규환). 이런 곡절 끝에 영화가 빛을 보게 되었다. 이런 회고를 제외하면 노강의 식민지 시기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거의 확인되지 않는다. 무대극과 댄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조직한 대중연예사란 극단의 전무를 했다는 것 정도가 확인된 기록의 전부이다(동아일보a). 그가 출연했다고 하는 <밝아가는 인생>(1933)은 정확한 제작 기록도 찾을 수 없다. 하지만 1965년 제2회 영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영화인 중에 30년 유공자들에게 주는 특별상을 수상한 것을 보면, 식민지 시기부터 배우로 활동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노강은 40년간 배우로 활동했다고 한다(동아일보 b). 해방 후에는 단역 급으로 많은 영화에 출연하였다. 최초의 여성 감독 박남옥의 <미망인>(1955)을 비롯하여 <마의태자>, <처녀별>(1956), <전후파>, <잃어버린 청춘>(1957), <인걸 홍길동>(1958), <비극은 없다>(1959), <갯마을>(1965) 등 주로 노인 역할을 맡았다. 그의 말년 작품 중에 하나인 김수용 감독의 <갯마을>에서는 실성한 며느리를 힘겹게 챙기는 시아버지 역으로 나와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김종원). * 참고문헌 동아일보a 1931년 6월 6일 4면. 동아일보b 1965년 12월 29일 6면. 김종원,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인 정보조사 및 DB구축 감수, 2011 [작성: 김영진] [감수: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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