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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정보조사
대구에서 여관을 운영하는 사람의 아들이었다. 연극연출자 홍해성의 누이가 그의 아내였다. 이필우와 친구 사이였던 진용섭은 어느 날 대구에 내려온 이필우에게 자신이 직접 쓴 <혈마>의 각본을 보여주며 영화화를 제안하였다. 대구 지방 어느 양반가에서 일어난 실화를 다룬 <혈마>는 홍개명이 감독을 맡아 영화로 제작되었지만, 개봉에 이르는 과정이 순탄치 못했다. 실화를 다룬 점 때문에 검열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내용의 일부분을 수정했을 뿐만 아니라 제목을 처음에는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의미의 <설마>에서 <혈마>로, 그리고 다시 <재활(再活)>로 바꿔야 했다. 1928년 3월 1일부터 2일간 단성사에서 상영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지만, 대구지사와 경기지사의 명령으로 극장에서 상영이 금지되었다. 이 이야기의 당사자인 모 양반가에서 강력 반발하였기 때문이었다(조선일보; 중외일보; 이영일3; 이영일4). * 참고문헌 중외일보 1928년 2월 29일 조선일보 1928년 3월 1일 석간 3면. <<이영일의 한국영화사를 위한 증언록-유장산, 이경순, 이필우, 이창근>>3, 소도, 2003. <<이영일의 한국영화사를 위한 증언록-김성춘, 복혜숙, 이구영>>4, 소도, 2003. [작성: 김영진] [감수: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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