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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 1996-97 공연윤리위원회 심의위원
Biography
1942년 서울에서 출생해 서라벌 예대를 졸업하였다. 김기영 감독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연출 수업을 받았다. 감독 데뷔작은 <성난 영웅들>(1965)이다. 이후 <명동왈가닥>(1967), <회심>(1868), <별명붙은 여자>, <소문난 아가씨들>(1969), <먼데서 온 여자>, <결혼교실>, <아파트를 갖고 싶은 여자>(1970) 등 젊은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변화하는 시대상에 따른, 여성들의 사회적이면서도 개인적인 욕망들을 경쾌한 터치로 스크린에 담았다. 1978년 정윤희 주연의 <꽃순이를 아시나요>는 스카라 극장 단관 집계 2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작품이었다. 시골처녀 은하가 상경하여 온갖 고초를 겪는 내용으로, 일명 호스티스 영화로 불리기도 했지만 감독은 “꽃순이는 호스티스 영화가 아닙니다. 꽃순이란 별명을 가진 소녀를 통해 고향을 잃은 현대인들에게 우리가 진정 찾아가야할 고향이 어느 곳인지 제시해보자는 의도였죠”라며 연출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경향신문a). 하지만 여성들의 욕망과 인생고락에 천착해 온 정인엽 감독은 1980년대에 이르면 에로영화의 새장을 열게 된다. 1982년 안소영 주연의 <애마부인>으로 3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명실공한 스타 감독이 되었다(매일경제). 이 영화는 파격적인 성애묘사와 몽환적인 화면 기법(경향신문b)으로 한국 에로영화의 기폭제가 되었고, 또한 한국영화사에서 가장 많은 속편을 만들어낸 진기한 기록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한국영화감독사전). * 참고문헌 경향신문a 1979년 6월 30일자 5면 경향신문b 1982년 1월 16일자 12면 매일경제 1984년 2월 10일자 9면 김종원 외, 『한국영화감독사전』, 국학자료원, 2004. [작성: 김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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