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 감독
- 미하엘 하네케
- 제작년도
- 1997
- 출연
- 울리히 뮤흐, 수잔느 로다, 프랑크 지에링, 페릭스 에이트너
사진: “ 71 Fragmente einer Chronologie des Zufalls ”, IMDb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과거에 만난 작품과 그로부터 얻은 영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종종 같은 꿈을 반복해서 꿀 때가 있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이들과 이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같은’ 꿈이란 것에 몇 가지 패턴이 있다는 걸 발견하는데, 이를테면 다른 장소, 다른 시간 안에서 같은 서사가 진행되기도 하고 어떨 때는 서사의 인과가 불분명한 채로 이미지만 반복되어 같은 꿈으로 남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험에서 남겨진 찝찝한 신비로움은 꿈에서 깨고 난 ‘상태’ 그 자체에 대한 공통된 감각이라 입을 모았다. 마치 어마어마한 양의 끈적거리고 미끄덩거리는 무언가가 나를 결박하고 있는 것만 같던 그 찝찝함은 아마 삶에 대한 미스터리를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두려움이었을지도 모른다. 꿈 속 이미지의 실체보다는 이미지를 인식한 후의 상태가 보다 더 큰 것을 남겼다. 파편화된 이미지는 여백을 활성화 시키고 그 여백 사이로 이미지를 인식한 자만의 사유가 들어갈 틈이 생긴다. 이때 꿈은 내 것이지만 동시에 내 것이 아니기도 하다. 미하엘 하네케의 < 우연의 연대기에 관한 71개의 단편 >(1994)은 스무 살 무렵 어느 극장의 기획전에서 본 영화이다. 하네케의 영화는 매섭고 잔인한 구석이 있어 구태여 찾아 보거나 크게 좋아하지 않았더랬다. 하지만 ‘우연의 연대기(Chronologie des Zufalls)’와 ‘71개의 단편(71 Fragmente)’이라는 단어의 조합은 내 멋대로 어떤 이미지들을 나열하게 만들어 관람을 미루지 않고 극장으로 향하게 한 이유가 됐다. (덧, 관람 후에 이 영화가 폭력의 3부작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알았고, 역시 제목만 보고 상상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의 영화였지만서도) <우연의 연대기에 관한 71개의 단편>은 우연을 연대기 순으로 펼쳐 보임과 동시에 그 우연들의 연대가 일으킨 어떤 비극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진: “ 71 Fragmente einer Chronologie des Zufalls ”, IMDb 영화는 흩어진 71개의 씬(조각)들을 시간(연대기) 순으로, 어떤 비극이 초래되기까지 일상의 면면들을 다소 건조하고 냉랭한 온도로 보여준다. 비극을 점점 앞당기는 파편들 중 막스(루카스 미코)가 올려 보던 고층 빌딩과 차가운 물이 고인 바닥을 연이어 보여주던 두 컷의 서스펜스는 무섭게 남아있다. 그의 마음에 죽음이 어떤 형태로 방아쇠를 당길지 내내 아슬아슬하기만 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 마음은 라두(가브리엘 코스민 우르데스)라는 소년이 불완전형의 희망을 품고 국경을 건널 때의 모습과 마지막 방아쇠를 당기러 차로 향하던 막스의 모습과 대조되어 그들을 부감으로 내려다 보던 우리에게 불완전했던 희망을 비극으로 완성시킬 권한과 이에 대한 냉소적 시각을 함께 부여한다. 이렇게 71개의 씬들이 담고 있는 서로 전혀 무관한 인물들의 이야기는 뉴스의 한 꼭지, 한 문장의 세그먼트로 그저 둔감하게 마무리된다. 전쟁 속 아비규환의 모습들과 사실 여부를 떠나 미디어의 콘텐츠로 소비될 뿐인 세상의 크고 작은 소식들이 영화 안에서 계속해서 중계되었는데, 지극히 평범했던 일상 또한 나란히 그 안에 편입돼 버리고 만다. 파편화된 서사의 나열을 통한 다각적 프레이밍 형식은 채널의 소유권을 관객에게 이전시키며 영화 속 인물들의 퍼즐을 현실의 스펙터클로 자리잡게 만들 수 있는 자는 오로지 관객이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흩어진 퍼즐들 사이의 암흑을 비집고 들어갈 사유의 주체가 결국 관객이라는 지점에서, 이 영화는 막스와 라두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더 이상 그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나는 이 영화의 미디어 속 폭력을 응시하는 데에 수동적 소비의 지양을 재촉하며 부디 오늘 먹을 물고기는 제발 스스로 던진 그물로 건져 올리라고 권하는 도덕적 질문보다도, 영화가 취한 형식적 경로가 영화에 대한 큰 인상으로 더 깊게 남아 있다. 달리 말하면 이 영화가 모든 면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평범한 일상에 대한 세심한 설계로 외적 사건들에 대해서는 미시적 접근을 통하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내적 시각의 개입을 거시적으로 소유하게끔 설계한 영화라는 점이, 내가 감응하는 영화의 형태를 그리는 데에 있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 “71 Fragmente einer Chronologie des Zufalls”, IMDb ( 좌 , 우 )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면서도 여전히 구조적으로나 인과적으로 이미지 사이에 발생하거나 끼어들 수 있는 틈 혹은 여백을 중요하게 여기며 지내고 있다. 조금 더 과격하게는 집착하고 있다고까지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나는 왜 삶의 무작위성을 내포하고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또 여백이라는 것을 생성하기 위해 이토록 애를 쓰는 것일까 생각하게 된다. 우연한 것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을 때가 잦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우연의 연대기로 설명해야만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일까. 환상과 희망이랄 것이 그렇게 거창한 것도 아니었고 그저 작은 것들의 프랙털을 파고드는 취미를 생성시킨 정도였을 뿐이었는데 말이다. 동양화에서는 빈 공간의 여백을 먹이 지난 자리의 존재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로 다룬다. 그 사이에서 이미지와 여백이 관계하며 획득하는 힘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내가 동양화에 매료되어 공부를 했던 이유기도 하다.) 어떤 이유든 간에 기능하며 존재하는 모든 관계들이 여백과 함께 한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늘 내 것이지만 동시에 내 것이 아니기도 한 종류의 감각들을 무작위적으로 쫓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틈에 자리잡았던 사유들이 쌓이고 쌓여 보이는 이미지와 함께 불확정적인 어떤 엔딩으로 향한다. 어떤 엔딩으로 향할 때 이 모든 이미지들의 연대가 기능하도록 실현시킨다는 건 정말이지 멋진 일이다.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2024) 중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 글을 쓸 때 이야기와 함께 인물들이 머리 속에서 춤을 추고 있을 때가 있다. 그들이 추는 춤에 나까지 신이나 음악을 틀어주는데 간혹 음악을 잠깐이라도 잘못 틀어버리면 어느샌가 그들은 사라지고 없다. 올해 초, 지난해 촬영한 두 번째 장편을 편집하고 있었다. 삶의 파편들이 추는 춤에 맞춰 음악을 트는 일이 너무 어려워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 <우연의 연대기에 관한 71개의 단편>을 떠올린 건 아주 오랜만의 일이었다. 이 파편들이 기능하며 관계 맺었던 연대가 떠올랐다. 그 경로를 통한 무형의 엔딩은 관객만이 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영화는 내 것이지만 동시에 내 것이 아닌 것이다. 같은 꿈이 남긴 그 찝찝한 신비로움은 어쩌면 무작위적 삶을 견뎌내는 데 피할 수 없는 감각처럼 느껴진다. 우연의 연대기적 파편 속에서 누군가는 지금 국경을 건너고 있고, 누군가는 책을 읽고 있으며, 누군가는 총기를 훔치고 있고, 누군가는 고독한 밤을 이기지 못해 딸에게 전화를 걸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 찝찝함 속에서도 신비로움을 느끼고 서로를 궁금해하고 서로를 그리워한다. 그러곤 다시 71개 혹은 그보다 많은 하루가 시작되겠지. <이어지는 땅>(2022) 중 조희영(영화감독) l 곤혹스런 사태를 받아들이는 데 특출나 영화를 만들고 있다. <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 >(2024), < 이어지는 땅 >(2022) 등 연출.
경기천년바탕체 R(저작권자: 경기도, 출처: 한국저작권위원회 ) (위 이미지 클릭 시 유튜브 영상으로 이동) 서울 한복판의 예술영화 전용관 씨네큐브는 서울 시내 한복판에 있는 예술영화 전용관이다. 광화문역과 서대문역 사이 흥국생명 빌딩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해머링 맨’이라는 랜드마크적인 큰 조각상이 있는 건물이다. 광화문역에서 도보로 6분, 서대문역에서 도보로 9분이며 영화를 관람하면 3시간까지 무료로 주차가 지원된다. 개관 당시부터 영화인들은 물론 관객들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부분이 이러한 씨네큐브의 접근성이다. 자동차로 오든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서울 내에서 접근하기 쉬울뿐더러 비서울권 관객들도 찾아오기 쉽다. 출입 경로는 세 가지인데, 하나는 흥국생명 빌딩 1층 로비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층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고, 또 다른 경로로 ‘해머링 맨’ 전시물 바로 뒤 돌계단을 이용할 수도 있다. 돌계단 아래 있는 전시물들을 지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번 더 내려가면 영화관이 나온다. 영화관 안에는 매점이 없으며 상영관 내에는 생수 외의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영화관 로비에 들어서면 포스터와 매표소, 쾌적한 휴게 공간이 눈에 띈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도 일행들과 한참 동안 앉아서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씨네큐브 로비 씨네큐브는 2000년 12월 2일 개관했다. 태광그룹이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했는데, 운영은 예술영화 배급사인 백두대간이 대행했다. 2009년부터는 태광그룹의 계열사인 티캐스트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현재 티캐스트 안에 씨네큐브 팀이 별도로 있으며 팀원은 총 9명이다. (총괄 팀장, 팀원인 사원 두 명, 자사 수입 영화 근무자 두 명, 영사실 한 명, 현장 매니저 세 명) 개관 당시 씨네큐브는 영화팬들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갖춘 고급 영화를 접하는 통로가 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목표는 현재까지도 동일하다. 씨네큐브는 293석(1관), 72석(2관)의 좌석을 갖춘 2개의 상영관을 가지고 있다. 1관의 293석 중에서 3석은 휠체어석이며 2관은 1개의 휠체어석을 보유하고 있다. 연중 무휴로 운영되는 영화관 씨네큐브는 출범부터 ‘영화 상영의 최고급화’를 지향했다. 관람 좌석을 재배치하느라 개관이 지연되었다는 일화는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당시 일반 영화관의 앞뒤 의자 열 간격이 95cm였는데, 기존에 설치했던 것을 모두 폐기하고 좌석 열 간격을 110cm로 넓혀 새로 설치하는 바람에 개관이 2개월여 지연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덕분에 한국에서 가장 안락한 영화관이라는 칭송과 함께 예술영화 애호가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충성도 높은 관객들을 만들어냈다. 씨네큐브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자립 경영을 하는 예술영화 전용관이 된 데에는 교통의 편의성, 상영작의 높은 수준과 함께 상영관에 대한 높은 만족도도 한몫 한 것으로 판단된다. 씨네큐브 1관 내부 관객들을 위해 단 하루의 휴관도 하지 않는 것을 운영방침으로 했으나, 2023년 11월 매표소를 리뉴얼하면서 5일간 임시 휴관을 가졌다. 2021년에는 임시 휴관 없는 리뉴얼과 재개관이 있었는데, 이때 개관 20주년을 맞아 전 좌석 의자 교체와 좌석 높이 조정으로 스크린 시야를 개선했으며, 로비 내 휴게 공간도 개편해 편의시설을 증대했다. 특히 가죽 소재의 좌석 시트로 교체해 위생적이고 청결한 관리가 더욱 용이해졌으며, 좌석 쿠션을 보강해 쾌적하고 편안한 상영관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23년 내내 업무를 맡아오고 있는 오랜 경력의 영사기사와 필름 영사기를 보유하고 있어 필름 상영이 가능하다. 필름 상영에 있어서 장비와 기술자가 모두 있는 극장인 것이다. 교통의 편의성과 시설의 쾌적함 등으로 인해 영화제들도 씨네큐브에서 많이 열리는데, 대표적으로 2022년까지 진행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를 들 수 있다. 자체적인 기획전으로는 씨네큐브 프리미엄 페스티벌이 있는데, 2009년부터 시작한 정기 기획전으로, 씨네큐브 개관 기념일인 12월 2일이 껴 있는 주를 기준으로 해서 전후 7일에서 10일 정도 진행한다. 페스티벌 기간 이후에 개봉하는 영화들이 본 기획전에서 많이 상영되기에 상영작들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이다. 팬데믹 이후 예술영화 전용관의 활로 찾기 씨네큐브의 전성기는 2011년부터 2013년 정도로 본다. 당시 예술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타 예술영화관에 비해 좋은 입지 조건과 시설로 인해 상대적으로 많은 관객들을 유치할 수 있었다. 2012년은 씨네큐브 역대 최대 관객 수를 기록한 해로 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시기 < 그을린 사랑 >(드니 빌뇌브, 2010), < 아무르 >(미하엘 하네케, 2012), < 우리도 사랑일까 >(사라 폴리, 2011), <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2013) 등 예술영화계의 히트작들이 다수 개봉했다.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 개관 이후 최고로 힘든 시기가 찾아왔는데, 이 기간 동안 극장의 상영 시간에 제약이 생기고 좌석 수에도 제한을 둘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22년에는 11만 명 정도의 관객이 씨네큐브를 찾았고, 현재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씨네큐브 로비의 키오스크, 전단지 및 굿즈 전시대 씨네큐브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예술영화 전용관의 기준으로 정한 전체 상영작의 60%를 훨씬 넘어서는 90%를 예술영화로 채우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서울 내 가장 큰 규모의 예술영화 상영관이기도 하다. 주요 관객층으로는 예술영화를 오래 관람해 온 중장년층 여성들이 많은 편이다. 티캐스트가 운영을 담당한 2010년도부터 멤버십 회원 제도가 운영되었는데, 2023년 현재 활성화된 회원은 6만 명 정도이다. 2010년대 중반부터 자체적인 매거진 제작과 뉴스레터 발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카카오톡 채널의 메시지와 SNS를 통해 오래된 관객들은 물론 신규 관객들과의 소통도 이어가려고 하고 있다. 씨네큐브의 지향점은 멀티플렉스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하고 좋은 영화들을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에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멀티플렉스가 경우에 따라 10개가 넘는 상영관을 가지고 많은 회차를 상영하고 있지만, 영화의 다양성 측면으로 봤을 때는 한두 작품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관객 입장에서는 오히려 보고 싶어 하는 영화를 보고 싶은 시간대에 볼 수 있는 선택지가 좁은 편인 것이다. 이에 씨네큐브는 멀티플렉스에는 없는 상영작들을 볼 수 있는 공간, 낯선 타인들과 함께 영화를 몰입해서 보는 경험을 주는 공간이라는 차별성을 무기로 예술영화 전용관의 활로를 찾고자 한다. 씨네큐브 1관 영사실 작업공간 공간 및 운영개요 1.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1가 226 흥국생명 BD 지하 2층 2. 설립일 : 2000년 12월 2일 3. 대표자 : 엄재용 4. 규모 :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 내 위치 (건축면적 : 2,133.03㎡, 연면적 72,054.16㎡) 5. 극장 구성 : 1관 293석(휠체어석 3석), 2관 72석(휠체어석 1석) 6. 운영시간 : 09:00–23:00 (영화 상영 시간에 따라 다름) 7. 입장료 : 성인 평일 10,000원, 주말 11,000원, 학생 평일 8,000원, 주말 9,000원 (우대 및 조조할인 있음) 8. 조직 구성 : ㈜티캐스트 내 씨네큐브팀 및 현장 직원으로 구성 9. 구성원 : 씨네큐브 팀장, 과장, 사원, 영사실 및 현장 매니저 4인 글/진행: 김문경 사진: 허 성 취재 일자: 2023년 11월 24일 올해도 한국영화현장기록사업은 새로운 영화현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유의 역량을 갈고닦으면서, 그리고 개성과 신념을 꾸준히 지켜나가면서 영화 기획과 제작, 상영에 기여하고 있는 장소들을 찾아 내년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한국)영화를 주제로, 어떤 현장에서 또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지,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