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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인시네마]머니볼

베넷 밀러, 2011

[러브인시네마]머니볼 대표 이미지
1.  베넷 밀러 감독 2011년 작품 <머니볼>은 야구 영화다.     당신이 야구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난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난 공으로 하는 스포츠는 다 좋아하지 않는다.  축구를 제일 싫어한다.      2.  내가 왜 공으로 하는 싫어하는지 여기서 밝히지는 않겠다.  맞다. 굉장히 어린애 같은 이유다.      3.  하지만 이상하게도 야구 영화는 좋아한다.   내추럴(1984), 꿈의 구장(1989), 그들만의 리그(1992)... 모두 아주 멋진 영화다.   그 중에도 머니볼은 단연 최고의 야구 영화라 할 수 있다.   심지어 경기 장면은 얼마 되지도 않는데 말이다.   아, 그래서 좋아하나?     4.  머니볼은 사실 야구에 대한 영화라기보다 경영에 대한 이야기다.   어떻게 하면 적은 돈으로 최대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가.   하지만 여기서도 사랑이 빠지면 스토리가 되지 않는다.   정정하겠다. 머니볼은 야구를 사랑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5.  당신이 미국 야구에 대해서 잘 아는지 모르겠다.   난 잘 모른다. 거짓말이다. 난 야구에 대해 쥐뿔도 모른다.   아무튼 영화를 보다 보면 시즌 중에도 선수를 트레이드하는데,  당연히 부자팀이 좋은 선수를 데려가게 된다.   주인공 빌리 빈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가난한 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GM(단장)이다.      6.  부자팀에게 좋은 선수들을 모두 뺏기고, 넝마가 된 그는 생각한다.   그들과 같은 방식으로는 그들을 이길 수 없다고.   그래서 선수 대신 예일대 경제학과 출신인 피터 브랜드를 영입한다.
6.  부자팀에게 좋은 선수들을 모두 뺏기고, 넝마가 된 그는 생각한다.   그들과 같은 방식으로는 그들을 이길 수 없다고.   그래서 선수 대신 예일대 경제학과 출신인 피터 브랜드를 영입한다.      7.  그들은 경험 많은 스카우터의 의견을 뭉개고   오직 "출루율"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선수를 선발한다.     8.  그렇게 선발된 선수 중 하나가 팔꿈치 부상으로 포수 생명이 끝난 스캇 해티버그다.   왠지 모르겠지만 사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가 빌리 빈이  크리스마스이브의 밤에 그의 집을 찾아가 1루수 계약서를 주고 나가는 장면이다.  빌리 빈이 나가고, 해티버그는 아내와 딸을 끌어안는다.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      9.  하지만 단장과 뜻이 맞지 않는 감독 아트는 해티버그를 기용하지 않고, 계속 1루수에 페니를 내보낸다. 화가 난 빌리 빈은 페니를 다른 팀에 보내 버린다.      10.  빌리 빈은 선수 시절의 경험을 살려 선수들에게 다가서고 격려한다.   그리고 기적이 시작된다.      11.  2002년 8월 13일부터 9월 4일까지 20연승을 거둔다.   마지막 승리의 주인공은 역전 위기에서 홈런을 날린 스캇 해티버그였다.
13.  그 후 빌리 빈은 보스턴 레드삭스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높은 GM 연봉을 제안한다.  하지만 빌리 빈은 제안을 거절하고 오클랜드에 남는다.      빌리 빈: "다시는 돈에 내 미래를 걸지 않겠다고 나랑 약속했거든."     14.  야구에 대한 당신의 감정을 잘 모르겠다면  이 영화를 보면 된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이렇게 말하는 자신을 발견할 테니.      "How can you not be romantic about baseball"  (어떻게 야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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