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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토이 스토리

존 라세터, 1995

[초이스]토이 스토리 대표 이미지

1985년 우리가 지금은 잘 알고 있는 잡스가 애플에서 자리를 잃어가고 있던 시기였다. 그러던 어느 날 조지 루카스 영화 스튜디오의 컴퓨터 부문 운영자를 만나게 된다. 잡스는 그들이 하는 일을 보고 완전히 반하게 되었고. 애플을 위해 루카스의 컴퓨터 부문을 인수하자고 설득했지만 애플에선 잡스를 쫓아내는 데만 혈안이 되어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던 잡스는 당연히 루카스팀 내의 컴퓨터를 활용한 그래픽에 큰 흥미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잡스는 루카스 필름 사람들을 봤을 때 그들이 예술과 기술을 결합하는 일에서 다른 이들보다 훨씬 앞서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것은 잡스가 이미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 온 분야였다고 한다. 


잡스는 1985년 당시 이미 향후 몇 년 동안 컴퓨터가 100배 이상 강력하게 발전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루카스 팀은 특수 효과 경험을 바탕으로 엄청난 그래픽 처리 문제들과 씨름하고 있었고 잡스는 조만간 역사가 그들의 편에 설 것 이라고 생각했고 잡스는 그런 식으로 일이 풀리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 후 잡스는 픽사를 두고 할리우드의 문화와 기술 분야의 문화를 모두 존중하는 곳이었다라고 표현 했다.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애니메이션 1986년 잡스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것을 생각 했고 책상에 놓인 럭소 램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캐릭터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한다. 그리고 그 후 <럭소 주니어>를 통해 기술뿐 아니라 예술까지 담은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를 1년에 한 편씩 만들어야겠다는 것을 영회제의 반응을 보고 다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월트 디즈니는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잡스는 디테일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디즈니의 철학을 존경했고. 


<토이스토리>는 존 래시터가 제안한 작품으로 이 작품의 출발점은 어떤 제품이든 그 나름의 본질적 역할, 다시 말해 만들어진 목적을 갖고 있다는 믿음이었다고 한다. 만일 어떤 물건이 감정을 지닌다면 그 감정은 자신의 본질적 역할을 완수하고 싶은 욕구를 토대로 형성된다. 예컨대 유리컵의 목적은 물을 담는 것이고 만약 유리컵에 감정이 있다면 유리컵은 물이 가득 차 있을 때 행복한 감정을, 물이 비어 있을 때는 슬픔 감정을 느낄 것이며 컴퓨터 모니터의 본질적 역할은 사람과 접촉하고 교류하는 것이라고 표현 한다. 즉 장난감은 새로운 장난감에게 밀려나 주인의 사랑을 빼앗기거나 버려질 때 존재론적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토이 스토리>는 바로 그런 장난감의 이야기인 것이다. 오래된 장난감과 세련된 새 장난감이 짝을 이루는 버디 무비, 이것은 본질적으로 드라마 요소를 내포하고 있고, 주인에게 외면 당한 장난감 주제를 포함한 이 작품은 “우리는 누구나 어린 시절 장난감을 잃어버리고 가슴 아파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자신에게 소중한 무언가, 즉 어린이의 품을 잃고 그것을 되찾으려 애쓰는 장난감이다. 주인공의 사랑을 받는 것은 모든 장난감의 존재의 이유이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제목이 <토이 스토리>이지만 오직 어린이만을 관객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기획 의도 속에서 카첸버그는 좀 더 날카로운 대립되는 이야기와 자극적 캐릭터를 요구했다고 한다. 그 후 수차례의 수정 속에 우디는 매력 없는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었고 제작 방향도 빗나가기 시작하면서 제작중단에 이르기까지 했다고 한다. 여기서 공동 제작자였던 잡스는 픽사의 예술가들을 믿었고 카젠버그와 슈나이더에 의해 제작을 중단시키자 잡스 개인 사비를 들여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했다고 한다. 그 후 우즈는 지혜로운 리더로 바뀌었고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전에 보다 공감할 수 있게 표현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카젠버그도 마음에 들어 했고 특히 비용을 줄이려는 잡스의 노력을 마음에 들어했 다고 한다. <토이 스토리>작업이 진전 될수록 잡스는 더 큰 흥미를 느끼고, 한때 픽사를 매각하려고 하다가 <토이 스토리>가 완성되는 것을 지켜 보며 영화 산업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예감을 했다고 한다. 1995년 <토이 스토리>는 <배트맨 포에버>, <아폴로 13>을 제치고 그해 최고 수익을 거둔 영화가 되었다.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게 해준 픽사의 예술가들과 잡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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