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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ung-jin

김정진

Field
Director
Debut
여자는 남자를 쏘았다(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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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ography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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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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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1960년 4월25일 경상북도 고령 출생. 경기고를 나와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 보다 빨리 영화현장에 들어가고 싶었던 감독은 2년만에 대학을 중퇴하고 김응천 감독, 김성수 감독, 노세한 감독 밑에서 연출부로 활동하다가 대학선배인 박종원 감독의 권유로 한국영화아카데미 2기로 들어가 실전훈련을 쌓았다. 그는 1986년 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2년 동안 우성사 기획실에서 근무했다. 이때 쓴 <새앙쥐 상륙작전>이라는 특이한 제목과 소재의 시나리오가 『스포츠서울』과 영화진흥공사에서 마련한 시나리오 공모에서 당선하여 연출의 기회를 얻게된다. 마침내 1989년 감독은 자신이 쓴 <새앙쥐 상륙작전>으로 데뷔하기에 이른다. 판타스틱 코미디라고 명명할 수 있는 이 새로운 스타일의 데뷔작은 그러나 당시 최고인기를 구가하던 가수 박남정을 주연으로 캐스팅 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에서 실패하고 말았다. 그는 이른바 스필버그 적인 SF 스타일을 한국영화에 접목시키려는 야심을 품고 있었으나 당시 한국영화의 기술발달의 낙후성과 자본력의 미비로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데뷔작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그는 당시 스포츠 신문 연재만화로 인기를 끌던 한희작의 만화를 각색한 <러브러브>(1990년)와 임웅순의 원작을 각색한 <보카치오 91>(1991년) 그리고 <데카당스>(1992년)라는 성인영화를 잇달아 내놓았다. 이 작품들은 성적 판타지를 전면에 내세워 성인취향의 오락적 재미를 추구하고 있지만, 기존 16mm비디오 에로물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지 못해 대중적 호응을 받지는 못했다. 그 기간 중 그는 한 당찬 새댁이 시댁식구의 편견과 고정관념에 맞서 고투하다가 결국 지혜와 인내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간다는 얘기를 그린 가족영화 <세나의 신혼일기>도 만들었지만, 에로영화 전문감독이라는 오해와 편견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감독은 1994년 <우연한 여행>이라는 성장영화를 통해서 이미지 쇄신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상업적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다. 한동안 영화사 기획일과 감독협회의 실무일을 보면서 절치부심하던 그는 인기 탤런트 윤다훈의 반(半)자전적 이야기인 최루성 영화 <고해>(2001년)를 선보였지만, 다시 한번 흥행참패의 쓴맛을 보아야했다. 그가 젊었을 때는 그의 감성이 시대를 너무 앞질러 갔고, 그가 중견이 되어 자신의 연륜을 영화에 투영시키고자 했을 때는 시대적 감성이 그를 앞질러 간 대표적인 케이스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