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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Kyung-shik

송경식

Field
Director
Debut
푸른 교실(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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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ography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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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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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1947년생,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1988년 이혜영이 주연한 <사방지>로 감독데뷔. 사방지란 남성도 여성도 아닌 양성 인간을 뜻한다. 흉악범과 미친 여자의 몸에서 양성을 지니고 태어난 사방지는 미륵사라는 절에서 성장한다. 어느 날 남편의 탈상제를 지내러왔던 과부 이소사와 마주친 사방지는 운명적인 만남에 끌려 속세로 내려와 소사와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집안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던 소사는 결국 사방지를 배신하고 분노에 사로잡힌 사방지는 복수를 다짐한다. 무당 묘화와 함께 양반 부인들을 괴롭히던 사방지는 소사와 재회하지만 소사는 죄책감으로 자결하고 절망한 사방지 또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내용. 개봉 당시 별 반응이 없었으나 2002년 여성영화제에 상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데뷔 이후 14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연출작은 <대한민국 헌법 제 1조>(2003). 포르노 여배우가 정계로 진출한다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로 1999년 영화진흥공사 시나리오 공모 당선작이다. 실제 창녀촌에서 촬영, 여배우들의 강도 높은 노출 장면을 비롯해 주연 여배우 예지원이 촬영을 허가하지 않았던 국회의사당 담을 넘어 들어가면서 마찰을 빚는 등 촬영 내내 화제를 모았다. 고아로 힘들게 자란 고은비(예지원)는 창녀인데 모순적인 사회에 불만이 많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 창녀가 윤간 당하고 버려지는 사건이 터지고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불신과 부정적인 태도는 그녀를 분노케 한다. 모순되고 타락한 사회를 정화하겠다는 목적으로 결국 보궐선거에 출마한 고은비는 아나운서이자 창녀인 친구 세영(임성민)과 힘을 합쳐 당당히 주위의 비웃음과 편견에 맞선다. 선거 유세장에서 그녀의 황당하지만 솔직하고 진실한 연설은 장애인, 행려병자 등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차례로 얻으며 투명한 ‘누드 정치’를 주장하던 그녀는 결국 우여곡절 끝에 당당히 국회에 입성하는데 성공한다. 잘 짜여진 구성과 사회적인 메시지로 작품의 완성도는 인정받았으나 파격적인 캐릭터 설정이 저급한 섹슈얼 코미디로 오해받아 흥행에서는 그다지 만족스런 성과를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