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
- 감독
- 조세영
- 제작년도
- 2009
- 출연
- 메이, 보짱, 한새, 자비, 강영
아트하우스 모모 매표소 전경 경기천년바탕체 R(저작권자: 경기도, 출처: 한국저작권위원회 ) (위 이미지 클릭 시 유튜브 영상으로 이동) 국내 최초 대학 내 상설영화관 예술영화 전용관 아트하우스 모모 는 영화사 백두대간에서 2008년 8월에 설립한 국내 최초의 대학 내 상설영화관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정문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 지하 4층에 자리하고 있다. ECC는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건물로 연 면적 2만여 평에 총 6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설계 당시부터 영화관을 포함하는 것을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영화관 이외에도 강의실, 식당, 은행, 약국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입점해 있다. 건물이 워낙 커서 처음 방문하는 경우 3번 출입구를 미리 확인하고 오는 것이 좋다. ECC 건물 3번 출입구로 들어와 좌측 끝까지 오면 아트하우스 모모가 있다. 1관이 먼저 보이고 그 옆으로 서가라는 극장 공간과 매표소, 2관이 나란히 이어진다. 현재 아트하우스 모모는 총 2개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두 관 모두 휠체어석 2석 포함 138석이다. 극장 외관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 전경 영화 관람에 있어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개관 당시에는 디지털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필름 상영 시스템도 함께 도입해 상영을 진행했다. 객석 경사도 다른 극장에 비해 높게 설계되어 앞사람이 스크린을 가리지 않도록 하였으며, 어떤 영화를 상영하더라도 화면비에 맞춰 마스킹을 진행하는 등의 노력이 더해져 아트하우스 모모라는 이름을 서울의 젊은 시네필들에게 각인시켰다. 이화여대 안에 영화관이 개관하다 보니 개관 초 남성 관객들로부터 출입 가능 여부를 문의받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지금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모모’ 라는 이름과 영화사 백두대간 영화관의 이름은 미하엘 엔데의 소설 『모모』(1973)와 한 편의 영화로 인생이 바뀌는 순간을 의미하는 ‘매직 오브 무비 오아시스(Magic Of Movies Oasis)’라는 어구를 합쳐 만들어졌다. 모험심이 많은 소설 『모모』의 주인공처럼 영화관이 예술영화 불모지를 개척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데, 모험을 떠나는 듯한 캐릭터를 극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1994년에 설립된 영화사 백두대간은 자사에서 수입·배급하는 다양한 해외 예술영화들을 국내에 전달하고자 예술영화관을 만들어왔다. 동숭씨네마텍과 씨네큐브 광화문을 거쳐 현재는 아트하우스 모모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 극장 문화를 한 단계 높이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는 목적 아래, 전 세계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을 엄선해 선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상영작과 기획전, 그리고 영화제들 모모의 상영작은 예술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신작 중심이지만, 백두대간의 색깔을 잃지 않기 위해 고전 영화를 중심으로 한 큐레이션도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2025년의 경우 신작 중심 편성, 영화 강좌 교육 프로그램 재개, 고전·장르 영화 기획전 강화, 신진 기획자나 단체를 발굴해 진행하는 협업 프로그램, 이렇게 4가지 방향으로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는 이전부터 함께해온 ‘ 아랍영화제 ’, ‘스웨덴영화제’, ‘ 서울국제건축영화제 ’를 개최해 극장과 영화제의 색깔을 접목시키며 다양한 관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극장 로비 특정 국가의 영화제를 모모에서 자주 개최하게 된 것은 영화사 백두대간이 수입·배급해온 작품들이 주로 제3세계 혹은 유럽 영화로 구성되어 있어, 영화제 초기 기획 단계부터 극장 운영까지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개관 초기 환경영화제 와 아프리카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를 개최하면서 아랍영화제와 스웨덴영화제까지 유치하게 되었는데, 이 두 영화제는 특히 각 국가의 문화적 다양성과 가치관을 전달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영화제가 아니면 만나기 어려운 작품들을 관객에게 전달한다는 목표 아래 매년 개최하고 있다. 관객이 만드는 극장, 모모 큐레이터 아트하우스 모모는 영화 상영 이외의 프로그램으로 개관 초기에는 책, 음악, 미술 등 다른 예술 장르를 접목한 교육과 청년 대상 영화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모모가 운영된 지 17년째인 지금은 시네필 관객이 늘어나 예술영화와 고전영화 중심의 기획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트하우스 모모의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한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관객이 주인이 되는 영화관’이라는 극장의 슬로건 아래 2010년에 시작된 ‘모모 큐레이터’는 관객들이 직접 극장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기획하는 활동이다. 능동적인 관객이자 적극적인 영화관 방문자를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아트하우스 모모의 관객 정체성과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나, 코로나19 기간 4년간 잠정 중단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히 2025년 초 재개되어 6월부터 영화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다가오는 9월에는 ‘모모 큐레이터 영화제’를 열 계획이다. 1기부터 10기까지의 기존 참여자들과 운영자들이 실질적인 운영에 힘을 보탰다는 점이 관객 큐레이터 부활의 원동력이 되었다. 극장 1관 내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관객 변화 아트하우스 모모의 관객층 변화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나뉜다. 코로나 이전에는 연 10만 명 수준의 관람객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주 관객층은 시네필과 서대문구 주민들, 신촌 일대 대학생들로 이루어졌다. 코로나 이후에는 절반 수준인 5만 명 정도로 관객 수가 줄며 비대면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그 속에서도 오히려 20대 초반 관객들이 극장에서 직접 영화를 보는 경험을 찾아 발길을 늘리기 시작했다. 현재는 동숭씨네마텍 시절부터 이어져 온 코어 관객층이 고정적으로 유지되는 한편, 완전히 새로운 20대 관객층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평일 관객의 70~80%가 20대로, 오전에는 주로 서대문구 주민과 고전영화 관객이, 오후에는 20~30대 시네필과 인근 대학생들이 극장을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말에는 전 연령층이 골고루 방문하고 있으며, 운영진은 코로나 이전 관객 수를 회복하는 과정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새로 유입된 관객과 오래된 관객 모두 아트하우스 모모의 시그니처로 꼽는 것이 매표소와 부활한 종이 티켓이다. 매표소에서 직접 사람을 통해 티켓을 끊는 행위 자체, 그리고 손에 쥐는 종이 티켓에 관객들은 남다른 만족감을 표한다. 종이 티켓은 한동안 사라졌다가 2017년 부활했는데, 코로나를 지나며 영화관을 찾는 이들에게 더욱 각별한 것이 되었다. 극장 내 서가 공간 및 운영 개요 1) 위치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이화여자대학교 ECC 지하 4층, B402 2) 설립일 : 2008년 8월 (운영주체 백두대간 1994년 설립) 3) 대표자 : 조성모 (설립자 이광모 전 대표) 4) 공간구성 : 이화여대 ECC 지하4층 내 2개관과 매표소, 사무실 및 모임공간 5) 극장구성 : 2개관, 각 136석 + 휠체어석 2석, 총 276석 6) 운영시간 및 정기휴무 : 오전 10시~ 오후 10시, 연중무휴 7) 입장료 및 할인 정책 : 평일 10,000원, 주말 11,000원, 조조 6,000원, 기타 2,000원 추가할인(청소년, 우대, 이화여대생), 주차 할인(영화 관람 시 4시간에 2,000원, 두 편 이상 볼 경우 종일 5,000원) 8) 조직 - 백두대간 극장운영실에서 운영 - 구성원 6인: 운영실장(1인), 프로그래머(1인), 운영홍보담당(1인), 영사담당(1인), 매표담당(2인) 9) 주요 장비(영사 장비, 음향) - Christie CP2000 DCP 영사기 2대, 35mm 영사기 2대(미사용) - QSC DCA 1824 시네마앰프 등 취재 일자 : 2025년 7월 22일 글/인터뷰 진행 : 김문경 사진 : 허 성
서울아트시네마 1층 구매표소 경기천년바탕체 R(저작권자: 경기도, 출처: 한국저작권위원회 ) (위 이미지 클릭 시 유튜브 영상으로 이동) 시네마테크 운동의 결실로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탄생하다 서울아트시네마 는 사단법인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운영하는 서울 유일의 민간 비영리 시네마테크로, 한국의 시네마테크 운동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의 형성 과정 속에서 탄생했다. 시네필 문화가 번성하기 시작한 1990년대부터 2000년대로 넘어오는 시기, 불법 복제된 VHS를 구해 함께 보는 관행에서 벗어나 저작권자의 허가를 받아 정식으로 영화를 상영하자는 움직임이 나타났고,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만들어졌다. 서울에는 서울아트시네마가 문을 열었고, 전국 각지에도 협의회에 소속된 시네마테크 성격의 극장들이 운영되기 시작했다. 현재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 대전아트시네마 , 광주극장 등이 협의회 소속 상설 극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청주의 씨네오딧세이와 제주 씨네아일랜드 등은 특별전과 다양한 기획을 통해 영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협의회 초기부터 대표를 맡은 故 최정운 대표가 단체의 틀을 잡는 일에 힘썼고, 현재는 곽용수 대표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의 대표를 맡고 있다. 서울아트시네마의 탄생과 이동의 역사 1990년대부터 비디오테크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던 ‘문화학교 서울’은 2000년대로 접어들며 안정적이고 공식적인 영화 상영 공간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빌린 공간에서 특별전 형식으로 시작된 활동은 상설 극장의 필요로 이어졌고, 여러 사람의 노력을 모아 2002년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지하에 ‘서울아트시네마’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안정적인 재정 구조를 갖추기 어려운 민간 시네마테크의 특성상 서울아트시네마는 여러 공간을 옮겨 다니며 운영되었다. 2007년부터는 종로 낙원상가 옥상에 위치한 허리우드극장 으로 자리를 옮겨 180석 규모의 극장으로 운영되었다. 2개관으로 구성된 허리우드극장의 한 관을 서울아트시네마가 사용했고, 옆 관은 필름포럼 이 사용했다. 이후 필름포럼이 떠난 자리에는 노년층을 위한 영화관 ‘실버시네마’가 들어섰고, 위층에는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 뮤지컬 공연장이 운영되었다. 극장 시설의 노후화와 주변 입지 문제로 서울아트시네마는 2015년 4월 서울극장 11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극장에서 운영되던 시기에는 옆 관에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함께 자리하면서 서울극장 자체가 시네필들에게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영화 상영업 전반이 큰 타격을 입고 서울극장도 문을 닫게 되자, 서울아트시네마는 여러 후보지 가운데 과거 정동극장이 운영되었던 경향아트힐 건물로 옮겨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서울아트시네마 외관 서울아트시네마가 자리를 옮길 때마다 많은 시네필들의 기억도 함께 쌓였다. 아트선재센터 주변의 고즈넉한 분위기, 낙원상가 옥상의 눈 내리던 밤, 서울극장 앞 포장마차의 풍경은 그 시절의 예술영화와 시네마테크에서 상영한 고전영화들과 함께 기억된다. 이를 증언하는 기록과 회고 역시 곳곳에 남아있다. 현재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정동으로 올라오는 길과 미술관·박물관이 어우러진 지역의 문화적 풍요가 지금의 서울아트시네마에 새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공간과 시설 서울아트시네마는 서울시 종로구 정동 경향신문사 경향아트힐 2층에 자리하고 있다. 1층에 있었던 매표소는 현재 사용하지 않고 흔적만 남아 있으며, 현재는 2층에 매표소와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다. 라운지는 영화관 특유의 단정한 분위기를 위해 조도를 낮게 유지하고 있으며, 서울아트시네마의 역사를 보여주는 포스터와 책자들이 전시되어 있다. 매표소에서는 티켓 발권 외에도 책자 구입과 관객회원 및 후원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단관으로 운영되는 상영관은 230석 규모로, 독립예술전용관 가운데서도 비교적 큰 편에 속한다. 휠체어석은 객석 후미 좌우측에 총 4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휠체어 이용자는 2층으로 올라올 때 계단에 설치된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다. 상영관은 과거 공연장으로 사용된 적이 있어 뒤편에 분장실 공간이 남아 있으며, 현재는 회의실과 게스트 대기 공간, 창고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무실은 상영관과 떨어져 있지만 중앙 통로를 지나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서울아트시네마 로고가 있는 입구를 통해 연결된다. 상영관 상영 시설은 시네마테크라는 지향에 맞게 다양한 매체를 상영할 수 있도록 갖추어져 있다. DCP 프로젝터는 4K 사양이며, 그 외에도 35mm 영사기 2대, 16mm 영사기 1대, 자막 영사용 별도 프로젝터가 객석 후미에 마련되어 있다. 자주 사용되지는 않지만 HDCAM, DVCAM, Blu-ray, DVD, miniDV, VHS 등 다양한 매체를 상영할 수 있는 데크와 플레이어도 구비되어 있다. 지속가능한 근무와 극장 운영 서울아트시네마의 운영진은 각자의 역할이 분명하게 나뉘어 있으면서도 긴밀하게 협업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디렉터, 프로그래머 2인, 영사기사 2인, 사무국장, 매표 및 회원 관리 2인, 홍보 담당, 회계 담당 비상근 직원, 자막팀장 등 총 10인이 상근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밖에도 디자이너 1인이 극장 소속은 아니지만 전속 계약을 통해 홍보물 디자인 전반을 맡고 있다. 서울아트시네마는 오후 1시에 첫 상영을 시작해 오후 10시에 마지막 상영을 마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상영 작품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개점 시간이 늦은 것은 영사기사와 운영진의 지속가능한 근무를 고려한 기준이 반영된 결과다. 2층 매표소 로비 티켓은 지금도 영수증 형태가 아닌 종이 티켓으로 발권되고 있어 이를 모으는 관객들도 있다. 온라인 예매는 ‘타이티 티켓’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관람료는 일반 9천 원이며, 연회비 6만 원의 관객회원으로 가입하면 1년 동안 모든 영화를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현재 관객회원은 약 3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10회 관람권을 8만 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청소년·65세 이상·장애인에게는 3천 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상영 시작 15분 후 입장 금지, 음식물 반입 금지 등의 운영 원칙이 있으며, 노쇼 방지를 위해 시네토크가 포함된 회차는 당일 취소가 불가능하다. 또한 비영리 극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광고를 상영하지 않는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와 ‘시네 바캉스’ 독립예술영화관 가운데서도 서울아트시네마는 독특한 프로그램 구성을 보여주지만, 상영작 선정의 기준은 의외로 단순하다. “좋은 영화를 상영한다”라는 것이다. 다만 다른 곳에서 이미 많이 상영되는 작품은 우선순위에서 제외된다. 요컨대 좋은 작품이면서도 다른 곳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영화들을 우선적으로 소개하는 셈이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1년 내내 기획전이 이어지며, 고전영화와 동시대 예술영화를 고르게 상영하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이 찾는 대표 프로그램이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와 ‘시네 바캉스’다. 2006년에 시작한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9명의 친구들과 함께 출발했다. 시네마테크라는 이름이 아직 낯설던 시절부터 그 필요성과 존재를 널리 알리고자 했던 캠페인의 성격이 강한 영화제로, 평론가와 영화감독, 배우들이 참여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까지도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이 찾는 영화제로 자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8회를 이어오고 있다. 역대 기획전 포스터 전시 여름 휴가철에 맞춰 열리는 ‘시네 바캉스’ 역시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못지않게 많은 관객이 찾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고전영화와 동시대 영화를 아우르는 주제별 상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감독 회고전과 특정 지역, 영화 사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획이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는 보이체크 하스, 유디트 엘레크, 구로사와 기요시 등의 감독 회고전을 준비했다. 영화 자체가 되는 영화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연 3만 명 아래로 떨어졌던 관객 수는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2024년의 연간 총관객 수는 약 3만 6천 명이었다. 관객회원 대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 이상이 20~30대로 나타났지만,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는 관객층은 10대부터 노년층까지 폭넓다. 서울아트시네마는 한편으로 ‘특이한 관객이 많은 곳’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기도 하다. 상영 중 소음을 지적하는 장면 같은 에피소드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영진의 말에 따르면 실제 극장을 찾는 관객층은 매우 다양하다. 조용히 혼자 영화를 보는 관객도 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를 즐기는 관객도 있으며, 오랜 시간 극장을 찾아온 연령대 높은 관객들 역시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매표소 차단벽 홍보물 김보년 프로그래머는 이상적인 영화관을 두고 “개성이 없는 영화관”이라고 말한다. 특정한 공간의 인상보다 그곳에서 본 영화의 기억이 또렷하게 남는 극장이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아트시네마는 좋은 영화를 가장 집중해서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김성욱 프로그래머는 100년 뒤에도 영화관이라는 공간이 여전히 존재하고 서울아트시네마 역시 남아 있다면, 누군가가 첫 번째 영화를 보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영화를 보는 체험의 본질이 ‘내가 없는 세계를 보는 경험’이라면, 서울아트시네마는 누군가의 인생 첫 영화의 기억이 남고, 그 기억이 훗날 다시 그리움으로 돌아오는 공간이기를 바라고 있다. 공간 및 운영 개요 1)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아트힐 2층 (경향신문사 건물)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개관, 낙원동 허리우드 극장과 종로3가 서울극장을 거쳐 현재 위치로 이전 2) 설립일 : 2002년 5월 10일 3) 운영주체 :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대표 곽용수) 4) 공간 구성 - 경향아트힐 2층을 타 엔터테인먼트 공간과 나누어 사용 중 - 230석 규모 1개관 및 대기공간, 매표소,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5) 극장 규모 : 1개관 230석, 휠체어석 4석 6) 운영시간 및 정기휴무 - 첫 상영 오후 1시, 마지막 상영 종료 오후 10시 기준으로 상영 작품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7) 입장료 및 할인 정책 - 일반 9,000원, 관객회원 5,000원(연회비 6만원), 10회권 8만원, 청소년/65세이상/장애인 할인 6,000원 - 현장 예매 및 TINY TICKET을 통한 온라인 예매 가능 8) 조직 구성 -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서울아트시네마를 운영하는 주체 - 서울아트시네마 조직은 팀으로 나뉘어 있지 않으나 크게 프로그램 파트, 영사 파트, 사무 및 운영 파트로 구분할 수 있음 9) 구성원 : 상근 10인, 비상근 1인, 외부전속 1인 - 프로그램 디렉터 1인 / 프로그래머 2인 / 사무국장 1인 / 영사기사 2인 / 매표 및 회원 관리 2인 / 홍보 1인 / 회계 1인 / 자막팀장 1인 (비상근) / 디자이너 1인 (외부 전속) 10) 주요 장비 - 35mm 영사기 2대 / 16mm 영사기 1대 / 4K DCP 프로젝터 / HDCAM / DVCAM / VHS / miniDV 상영용 데크/ (시네마테크 정체성에 따라 모든 매체를 상영할 수 있도록 함) 취재 일자: 2025년 6월 17일 글/인터뷰 진행: 김문경 사진: 허 성
경기천년바탕체 R(저작권자: 경기도, 출처: 한국저작권위원회 ) (위 이미지 클릭 시 유튜브 영상으로 이동) 코로나 시기에 문을 연 제주 첫 ‘작은영화관’ 한림작은영화관 은 제주에 문을 연 첫 번째 ‘작은영화관’이자, 현재까지도 유일한 작은영화관이다. 제주시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 수요조사를 실시했을 때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인 콘텐츠가 영화였고, 이에 제주시는 영화관이 시내에 집중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서부 지역의 영화 관람 환경 확충에 나섰다. 2016년 작은영화관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었고, 2018년부터 본격적인 건립이 추진됐다. 당초 2020년 7월 개관을 목표로 했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정이 미뤄졌고, 이듬해인 2021년 4월 8일 많은 기대 속에 현재의 자리에서 공식 개관했다. 개관 당시에도 코로나19의 여파는 이어지고 있었다. 영화관은 좌석 간 거리두기와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적용한 가운데 문을 열었고, 첫 주에는 당시 화제작이었던 < 자산어보 >(이준익, 2019), < 미나리 >(정이삭, 2020), <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돈 홀, 까를로스 로페즈 에스트라다, 2021)을 상영했다. 당시 제주 지역 언론은 “제주시 서부권 3개 읍·면(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주민들이 더 이상 시내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개봉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라며 지역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공간이 생겼다고 전했다. 반면, 영화 관람 여건이 비슷하게 열악했던 동부권에서는 서부권에만 영화관이 들어선 것을 계기로 동부 지역에도 영화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림작은영화관 외관 현재 한림작은영화관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한림읍의 위탁을 받아 개관 때부터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콘텐츠확산팀이 운영하고 있다. 영화관에는 총 4명이 근무하고 있다. 콘텐츠확산팀의 선임연구원이자 운영매니저 1명을 중심으로 정규 직원들이 업무를 분담하고 있으며, 한림작은영화관 운영 수익을 통해 휴일 시간제 직원과 미화 업무 담당 인력을 각각 기간제로 채용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림작은영화관은 한림체육관 앞에 자리한 단층 건물이다. 건물 양쪽에 간판이 설치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한림항에서 약 1.8km 거리에 있고, 인근에는 한림중학교와 한림고등학교, 한림복지센터 등이 모여 있어 예부터 한림읍의 중심지로 여겨지던 곳이다. 주차장은 한림체육관과 함께 사용하고 있어 단체 방문객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영화를 본 뒤 체육관 주변을 산책하거나 운동 시설을 함께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영화관 입구에는 계단이 없어 휠체어나 유아차, 보행기 이용자도 편하게 드나들 수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정면의 모니터에서 현재 상영 중인 작품들의 예고편이 상영된다. 이중 출입문을 지나면 넓은 로비가 이어진다. 소파와 매점, 매표소가 한눈에 들어오고, 매표소 왼편에는 화장실이 있다. 로비는 입구 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자연광이 잘 들어오며, 마을의 공유 공간이나 작은 카페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든다. 상영관은 1관과 2관, 총 두 개로 구성되어 있다. 1관은 58석, 2관은 38석이며, 각각 휠체어석 1석씩이 마련되어 있다. 영사실은 두 상영관 사이에 통합되어 있다. 영화관 로비 마을로 돌아온 영화관 현재 한림작은영화관이 자리한 곳은 과거 한림읍사무소와 야외 공연장이 있던 자리였다. 공연장이 활발하게 활용되던 공간은 아니었기에 영화관 부지로 결정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부지 선정 당시 한림읍장을 비롯한 지역의 고령 주민들은 오래전 한림에 이미 영화관이 있었던 기억을 들려주었다. 시간이 흐르며 그 기억도 희미해졌지만, 이 자리에 다시 영화관이 들어선다는 소식은 당시를 기억하는 주민들뿐 아니라 한림읍 전체에 큰 반가움으로 받아들여졌다. 한림작은영화관 입구에 적힌 “마을로 돌아온 영화관”이라는 문구는 바로 이러한 지역의 기억과 환영을 담고 있다. 개관 이후에도 한림작은영화관은 지역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에는 한림 지역 7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1,646명의 관람료 50%를 지원했고, 2024년 한 해 동안에는 4·3 희생자 유족과 국가유공자, 어린이, 장애인, 만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 할인 적용 건수가 23,289건에 이르렀다. 또한 영화관 운영 수익을 바탕으로 기획 상영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고, 개관기념일 같은 행사 때 주민들에게 나눌 떡이나 굿즈를 제작하는 데도 활용하고 있다. 영화관 매표소 단절 없는 지역 문화공간 한림작은영화관은 하루 총 4회차를 운영하며, 기본적으로는 최신 개봉작을 중심으로 상영한다. 이는 육지와 같은 시기에 극장에서 최신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주민들의 문화적 수요에 맞춘 것이다. 동시에 독립예술영화와 다양한 기획전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위탁 운영기관인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다양성 영화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제주 영화들 역시 매년 한림작은영화관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는 작은영화관 기획전에서 ‘화목한 주말’이라는 기획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특히 2024년에는 전국 15개 선정 영화관 가운데 우수사례 1곳으로 선정되었다. 2025년 3월에는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상영하는 ‘씨네북토크’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해 감독과 원작 작가를 함께 초청했다. 영화를 본 뒤 창작자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평소에도 관객과의 대화를 꾸준히 이어가며 제주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감독과 배우를 초청하고 있다. 또한 주요 관객층이 가족 단위라는 점을 고려해 영화 상영 전후 로비에서 커피박 화분 업사이클링, 클레이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노력 속에서 한림작은영화관은 어느새 ‘시골마을 시네마천국’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게 됐다. 상영관 2관 개관 초기만 해도 한림작은영화관은 고령층을 위한 고전영화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는 오해가 있었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에 최신 개봉작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관객층은 점차 다양해졌다. 최근에는 제주를 찾은 젊은 관광객들이 한림에 오면 한 번쯤 들르는 장소가 되기도 했다. 여전히 평일에는 40대 이상 관객 비중이 높지만, 주말이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다. 2024년 기준 한 해 약 5만 8천 명의 관객이 한림작은영화관을 찾았다. 지금 한림작은영화관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주민들이 꾸준히 찾는 마을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공간 및 운영 개요 1)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중앙로 71-9 2) 설립일 : 2021년 4월 8일 3) 대표자 : 강민부 (제주영상문화진흥원장) 4) 규모 : 지상 1층, 연면적 약 473.98㎡ 5) 극장 구성 (2개관): 1관 58석+휠체어석 1석, 2관 38석+휠체어석 1석 6) 운영시간 및 정기휴무 : 오후 12시 ~ 9시경 (작품별 상영 시간에 따라 달라짐), 연중무휴 7) 입장료 및 할인 정책 : 일반 7,000원, 할인 6,000원 (65세 이상, 13세 이하, 국가유공자, 장애인, 4.3 생존희생자 및 유족) 8) 조직 운영 : 제주영상문화진흥원 콘텐츠확산팀에서 운영 (원장 강민부) 9) 구성원 : 관리인력 정규직원 1인(콘텐츠확산팀장), 운영인력 정규직원 2인(선임연구원 외 1인), 기간제 2인 (휴일 시간제/미화 용역 운영) 10) 주요 장비 (영사 장비, 음향) - BARCO DP2K-15C 디지털영사기 - DOLBY 7.1채널 오디오시스템, Yorkville PX1700 앰프 취재 일자: 2025년 5월 16일 글: 김문경 사진: 허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