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수옥(정윤희)은 두메산골의 초등학교로 발령받아 서울에서 내려온다. 수옥은 동네 어귀 버스 정류장에서 처음 본 남루한 차림의 깨철(안성기)에게서 섬뜩한 느낌을 받는다. 그녀는 동족부락인 이 마을에서 이방인인 깨철에게 마을 여자들이 밥도 주고 잠자리도 제공해주는 것을 보고 그의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 남자 중 하나인 화천이 깨철이 자신의 처와 간통했다며 깨철을 구타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동네 남자들은 성불구자인 깨철이 어떻게 간통을 하냐며 사실을 부인한다. 수옥은 마을여자들과 깨철의 성적관계를 의심하던 중 술집여자인 산월을 시켜 깨철이 성불구자임을 확인한다. 그러나 얼마 후 한 동네 아낙이 옥수수 밭에서 정사를 벌이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집성촌이자 모두가 친척관계로 얽혀 있는 이 마을에서 도시와 같은 익명성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마을의 성격에 대해 생각해본다. 동네 남자들은 술집의 벙어리 처녀 산월과의 관계를 통해 성적 욕구를 해소하지만, 도덕성과 전통을 강조하는 폐쇄적인 마을에서 마을 여자들에게 억압된 성적 욕망도 풀고 익명성도 보장해줄 수 있는 인물은 깨철이 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깨철은 동족부락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존재였던 것이다. 동네 사람들 중 하나인 동료교사를 통해 자신의 의심을 확인한 수옥은 호기심이 충족되자 깨철에게서 관심이 멀어져가던 중, 서울에서 약혼자 영훈이 내려온다는 소식을 접한다. 수옥은 큰 기대에 차 기차역으로 달려 나가지만, 며칠을 역에 나가 기다려도 영훈은 오지 않는다. 크게 상심한 수옥은 비오는 날 우연히 방앗간에서 깨철을 만나게 되고, 깨철에게 거의 강간을 당하다시피 정사를 나누게 된다. 수옥은 영훈을 기다리며 눌려있던 성적 욕구가 깨철을 통해 분출됨을 느낀다. 얼마 후 수옥은 영훈과의 결혼을 위해 마을을 떠나게 된다. 수옥을 배웅 나온 새로 부임해온 여선생은 동네 어귀에 앉아 있는 예사롭지 않은 깨철을 수옥이 그랬던 것처럼 섬뜩함을 느끼며 바라본다. 수옥은 깨철의 존재를 알려주려다가 그만두고 떠난다.
장르
- 드라마
- 미스터리
키워드
- 목격자
- 산골마을
- 여교사
- 한국소설원작
- 비밀
- 시골학교
- 버스정류장
- 벽촌
- 성불구자
- 성적도구
- 성적해소
- 소설원작
- 술집여인
- 방앗간
- 백치
크레딧
크레딧 요약
- ㈜화천공사
수상내역 8
| 영화제명 | 수상부문 | 수상자 |
|---|---|---|
| 제22회 대종상 영화제(1983) | 남우주연상 | 안성기 |
| 제22회 대종상 영화제(1983) | 촬영상 | 정일성 |
| 제19회 백상예술대상 (구 한국연극영화TV예술상)(1983) | 영화부문 대상 | 화천공사 |
| 제19회 백상예술대상 (구 한국연극영화TV예술상)(1983) | 영화부문 작품상 | 화천공사 |
| 제19회 백상예술대상 (구 한국연극영화TV예술상)(1983) | 영화부문 연기상 | 안성기 |
| 제19회 백상예술대상 (구 한국연극영화TV예술상)(1983) | 영화부문 감독상 | 임권택 |
| 제19회 백상예술대상 (구 한국연극영화TV예술상)(1983) | 영화부문 기술상 | 차정남(조명) |
| 제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1984) | 남우주연상 | 안성기 |
상세정보
- 상영시간
- 93분
- 심의정보
- 심의일자 1982-12-28 • 심의번호 6147 • 관람등급 연소자불가 • 상영시간 93분 • 개봉일자 1983-02-22
- 내용정보
- 언어
- 한국어
- 제작상태
- 제작 완료
- 색채
- 촬영장소
- 신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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